2014년 9월 13일 토요일

【2ch 막장】3년간 사귀던 남자친구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으므로 복수했다.

496: 무명씨@오픈 2014/08/24(일)02:16:21 ID:hi2LCDTHj
옛날 한 복수.

옛 남자친구 A와 27세부터 3년간 사귀었다.
사귀고 나서 1년 후(나 28)에게 바람기 발각.
그리고 2년째(나 29)가 될 때까지 1년 고민하고, 복수를 계획했다.

A의 바람기 상대는 나와 교제하기 전에 교제하고 있었던 A의 전 여친.
요컨데 질질 끌면서 끊어지지 않았던 것 뿐.
그렇지만 토일요일이나 연휴는 매주말 나와 지내고, 크리스마스도 A의 생일도 나와 보내고, A전 여친은 평일일이 끝난 뒤에만 만나고 있었던 모양.
완전히 양지의 애인(나)과 음지의 애인(A 전 여친).

A전 여친과 헤어지라고 부탁해도,
「단순한 친구」 「응응, 이제 만나지 않는다」
하고 뺀질뺀질.
여차하면 되면 결혼은 할 수 있고, 책임없는 마음 편한 독신귀족으로서, 자신과 결혼하고 싶은 여자 2명에 사랑받아 버리는 죄많은 나님에게 취해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A는 스펙이 좋았기 때문에 나도 당시는 결혼하고 싶었고, 자신이 양지에서 우대받고 있다고는 해도, 괴로워 하며 1년 동안 몹시 야위었다.

이제 슬슬 29살이 될 무렵, A와 사귀기 전에 사귀고 있던 옛 남자친구 B로부터 연락이 왔다.
B의 아버지의 부보였다.

497: 무명씨@오픈 2014/08/24(일)02:16:57 ID:hi2LCDTHj
내가 26살 때 B와는 결혼예정으로 교제하고 있었으며, B는 확실하게 부모님에게 결혼을 부탁하는 인사를 해주었다.
그런데 부모님은 대반대.
나의 아버지와 B의 아버지는 동업종의 라이벌 회사 근무.
「불모지대(不毛地帯)」라는 드라마를 보았던 사람이라면, 카라사와 씨(唐沢さん)와 엔도 켄이치(遠藤憲一)의 관계를 상상해주었으면 한다.
상사(商社)는 아니지만 모 업계의 모 기업의 운명의 라이벌.
양쪽 모두 경제 신문에 가끔씩 나오기도 했고, 정말로 빠직 빠직과 불꽃이 튀는 라이벌 관계였다.
그래서 결혼 허가는 얻을 수 없었고, 결국 B와는 이어지지 못했다.




) 불모지대(不毛地帯)
1973년에서 1978년에 걸쳐서 연재된 소설. 작가는 야마사키 토요코(山崎豊子). 한국에 유명한 작품으로는 하얀 거탑이 있다. 이 소설도 한국에 출판되었다. 1976년에 영화화, 1979년에 마이니치 방송에서 드라마화, 2009년에 후지TV에서 드라마화 되었다.
구 일본군 육군 중령으로 관동군 참모 출신인 이키 타다시(壹岐正)가, 전후 시베리아에서 11년간 억류 되었다가 일본에 돌아와 긴키상사(近畿商事)에 입사. 상사 사원으로서 자위대의 차기 전투기 선정 작업에서 활약하거나, 미일 자동차 회사의 제휴, 이란에서의 석유 발굴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사한 다음 시베리아에서 구 일본군의 유골을 발굴하러 간다는 내용이다.
2009년 후지TV판에서 카라사와 토시아키(唐沢寿明)가 주인공 이키 타다시 역을, 엔도 켄이치가 사메지마 타다시(鮫島辰三) 역을 맡았다.
일본 극우인사 세지마 류조(瀬島龍三)를 모델로 한 작품이다.



그 B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도 그 1년전에 타계하고 있었다.
B와는 서로 결혼하고 싶었는데, 로미오와 쥴리엣과 같이 갈라 놓아졌다.
그렇지만 쌍방 부친이 타계했으므로, 오랫만에 만나게 되었다.

B에게,
「그 후 사귀었던 여성도 있었지만, 너만큼 사랑한 여성은 없었다」
하고 복연을 부탁 받았다.
나도 A에게 화났기 때문에,
「그이가 있으니까, 헤어질 때까지 시간을 주세요」
라고 대답.

그리고 A에 복수하기로 했다.

498: 무명씨@오픈 2014/08/24(일)02:18:40 ID:hi2LCDTHj
독신 생활하는 그이의 가사는 A 전 여친에게 맡기고 있었지만, 나도 가사를 열심히하는 어필을 시작했다.
「나와 결혼해 주기를 바라며 필사」라고 믿어 버리게 했다.
애매한 그이에 대해서 에둘러서 결혼을 강요하는 언동을 잔뜩 실행했다.

그리고 나의 30세 생일의 1개월 전에 직접적인 잽을 날렸다.
나 「나와 결혼할 생각 있어?」
A 「으~응, 지금 이대로 즐겁잖아♪」
나 「결혼할 생각은 없는 거네?」
A 「・・・・. 그것보다 너의 생일은, 어디 여행하러 갈까?」
A가 결혼의 화제를 돌려주어서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B의 프로포즈를 승낙했다.
(B는 모든 면에 있어서 A보다 더욱 하이 스펙)

30세 생일까지, 일이 바쁘다든가 개가 입원했다든가 거짓말하고, A와의 생일여행 화제를 돌려댔다.

그리고 전날에 메일.
「당신과 헤어지고 싶다.
라고 할까 헤어집니다. 결정사항입니다.
전 여친 씨와 행복하길♪」

501: 무명씨@오픈 2014/08/24(일)02:28:41 ID:hi2LCDTHj
미묘하게 페이크 넣으니까 이상해졌다(땀)

A에 이별 선언한 것은 30세 생일의 전날입니다.

499: 무명씨@오픈 2014/08/24(일)02:19:26 ID:hi2LCDTHj
무섭게 전화와 메일이 잔뜩 왔지만 무시했다.
그리고 일주일간 뒤에 생일, SNS로 성대하게 보고.

「결국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식은 ○월  ○일입니다♪  자세한 것은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A 전 여친은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나와 A의 공통의 친구는 가볍게 세어도 50명 이상.
모두 내가 A와 결혼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서, A에게
「축하합니다!」
라는 메세지가 마구 보내진다.

당황한 A에게 전화가 왔다.
「누가 결혼한다고 말했어! 마음대로 거짓말을 퍼트리지 마라!」
말없이 끊어 주었다.
또 걸어 왔으므로, B(현남편)에게 받게 했다.
B 「나의 아내에게 무슨 용무입니까?」
A 「에에?!에에에에???아와와와와・・・. 뚝」

A에게 대량의 축하가 보내진 듯(친구말)하므로 SNS를 수정.
「우리, 결혼했습니다♪」
카메라맨 친구에게 사전애 찍어달라고 한, 나와 B, 약혼 반지가 찍힌 프로가 만든 사진을 up.

A는 왠지 약혼 반지를 조달해서 친가에 돌격해 왔다.
A는 나의 친가에 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 상태.

공통의 친구에게
「○코(나)에게 배신당했다」
라고 메일 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공통의 친구 모두에게 내가
「A와는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었지만, 오랬동안 양다리 당했기 때문에 버렸습니다」
라고 연락.
일부의 친구는 내가 심하게 야위었을 때 상세를 알고 있기도 했고, 거의 전원에게 절교당한 A는 시무룩해진 것 같다.

500: 무명씨@오픈 2014/08/24(일)02:20:27 ID:hi2LCDTHj
그 다음은 보란듯이 음지의 몸이었던 A 전 여친와 결혼하려고 한 상황에서, A 전 여친은 자궁암에 걸린 것 같다.
원래 책임을 지는 것이 싫어서 꾸물꾸물 거리던 녀석이므로, 함께 투병할 용기도 없고, A 전 여친와도 결혼하지 않았던 것 같다.
뭐어 A의 스펙이라면, 그 후 누군가와 결혼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요전날, 공통의 친구의 결혼식에서 A를 보았다.
다른 친구들이 안절부절 하며, 나와 A를 접근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A의 너무나 심한 변모에, 말을 걸을 때까지 깨닫지 못했다.
현재 37세일 터인 A인데, 대머리 벗겨진 50정도의 아저씨가 되어있었다.
나중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나에게 버려진 뒤, 놀랄 정도로 단번에 벗겨진 것 같다.

A 「오래간만♪」
나 「(알았지만) 누구?」
A 「A야」
나 「네!!미안, 눈치채지 못했다」
A 「이야기가 있는데・・・」
나 「나는 이야기할 것 없지만」
A 「이혼하고 나와 결혼해 주세요!!!」

순식간에 싸악 조용해지는 2차 모임의 회장

「잠꼬대? 아무래도 좋지만, 그 머리, 꼴사나우니까 깨끗하게 깎으면? 정수리까지 보이잖아 w」

조금 불쌍하지만, A는 울면서 돌아갔다.
반드시 회장에 있던 사람에는 나를 너무한 여자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혼적령기에 양다리를 걸쳐지고 1년이나 울면서 살았던 당시의 자신의 원수를 갚고 싶었으니까 후회하지 않았다.
모가수의 「행복은 당신에게의 복수(幸せはあなたへの復讐)」라는 오래된 노래가 뇌내 BGM로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현 남편인 B와는, 아주 사이 좋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98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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