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 무명씨@HOME 2012/06/22(금) 21:05:20. 80 O
조카 생애 첫 수라장 이야기
나는 부모님과 오빠 가족(오빠 부부와 조카 아들 딸)과 살고 있다
어느 여름 더운 날에 샤워를 한 조카는, 어른들에게 옷을 입으라는 말을 들어도 알몸인 채로 시원한 방에서 춤추고 있었다
거기에 나의 친구가 놀러 왔다
그녀는 조카가 동경하는 사람이라서, 「안녕하세요~」하고 문을 여니까
반사적으로 인사하려고 뛰어나온 조카
「봐버렸다♪」
하는 친구. 조카는 자신의 모습을 깨달고 절규
그대로 아주 굉장한 기세로 2층에 가려다가, 발이 미끄러져 떨어졌다
「큰일났다!괜찮아?」하고 달려 오는 친구의 모습에, 이번은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기성을 지르며 뛰는 토끼처럼 도망쳤다
서둘러 어머니가 위에 가니, 자신의 방에서 타올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넋을 놓은 상태였던 것 같다
그 일 이래, 조카는 아무리 알몸이 되어도 반드시 고간만은 가리게 되었다
그러나 조카야, 아무리 가린다고 해도 쟁반으로 가리는 것은 그만해요
410: 무명씨@HOME 2012/06/22(금) 21:14:58. 20 0
너무 귀여워서 웃었다 www
조카자 몇살?
411: 무명씨@HOME 2012/06/22(금) 21:23:08. 25 O
확실히 5세이었던가?친구는 계속 조카를 귀여워하고 있었고, 조카도 그녀를 아주 좋아했어(예쁜 누나를 좋아합니다)
그런 만큼 아주 엄청난 쇼크였던 듯 해서・・
덧붙여서 조카는 지금은 부끄러워하고, 친구가 놀러와도 숨어 버리는데
다만, 결혼한다고 들었을 때는 나엑 졸라서 친구에게 축하 비디오 메일을 보냈습니다
412: 무명씨@HOME 2012/06/22(금) 21:37:01. 18 0
리얼 짱구는 못말려 냐 www
414: 무명씨@HOME 2012/06/22(금) 21:47:00. 55 O
>>409
ww
수라장인데 훈훈하다 w
어른이 되기 전에, 제대로 가리게 되서 잘됐어~
http://awabi.2ch.net/test/read.cgi/live/1339760748/
2014년 9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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