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의 나란 내향적이고,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친구가 별로 없어서,
혼자서 지내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초등학교 몇학년 인가 무렵, 아케이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유행했다
대부분의 남자는 엄청 빠져서,
연일 방과 후에 게임이 설치되어 있는 책방
(시골이므로 게임 센터 등은 없다)에 모여서는 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때는 어린이.
상급생이 오면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하루에 놀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된다(공짜도 아니고)
그러다가 이 게임은 슈퍼 패미컴 소프트로 발매되었다
그떄에 이르기까지 몇번 밖에 놀지 못했던 나는
부모에게 간절하게 부탁해서 사달라고 하는데 성공했다
당분간은 혼자서 만끽했지만, 어디에서 알려졌는가 언젠가부터
「너 스파 2 삿다더라! 놀러 가도 괜찮을까, 시켜줘」
하고 동급생이 집에 모이게 되었다
혼자서 노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게임이 목적이라도 집에 사람이 모여오는 것은 기뻤다
그러니까 방심했을테지
처음에는 소유자인 나를 중심으로 교대로 게임을 놀고 있었지만,
그러다가 중심은 당시의 골목 대장으로 시프트 해버려
나는 방구석에서 보고 있기만 하게 되어버렸다
당시 친구가 있다는 감각에 만족했으므로,
그래도 좋다면 특별히 불평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어느 동급생이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이 안에서 이거(게임) 제일 많이 하고, 강한 것은 골목 대장 군 아냐?
그렇다면 이제 이거, 골목 대장 군의 것 아냐?」
에?
그러자 골목 대장,
「그것도 그렇구나. 여기 좁고, 우리집에서 하자」
이렇게 말하며 철컥 하고 게임팩을 잡아 뽑아, 주머니에 넣더니
얼른 동료를 데리고 돌아가 버렸다
너무나 부드러운 일련의 흐름에, 멈추기는 커녕,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부모에게는 혼났고,
당연히 다음날부터 동급생이 우리집에 모이는 일은 없어졌다
제일 무서웠던 것이,
어떻게든 아이 나름대로 온갖 방법을 다써서 게임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완전히 게임의 소유권이 골목 대장으로 옮겨가버린 것처럼,
최종적으로 많은 선생님에게
「남의 것을 갖고 싶어하는데다가, 빼앗으려고 하다니 무슨 짓인가」
라고 설교당해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친구잖아! 동료잖아!! 너거는 내거, 내거는 내거…지!! |
745: 무명씨@오픈 2014/10/21(화)15:26:30 ID:kUSveLW6s
부모나 교사가 보기에는
「이것을 계기로 >>744에게 게임 취미를 졸업시키고 싶다」
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일까나.
그렇다고는 해도, 게임 소프트가 관련된 트러블은
대부분, 유책 측이 「고작 게임이잖아」라고 하지요.
중고가 아닌 경우, 상당히 고액(아이 시선으로)인데.
네놈은 6000엔 정도를 척 하니 내놓을 수 있는건가.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5】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02529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