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 무명씨@오픈 2014/10/30(목)17:08:47 ID:mZCPrYsOd
뜰에 움직임이 굼뜬 비둘기가 있었는데
옛날에 비둘기 길렀던 아버지가 그 비둘기를 잡아다
날 수 있도록?양손으로 붕 하는 느낌으로 하늘에 던지니까
날지 못하고 지면에 머리부터 떨어져 죽어서・・・
아버지도 보고 있던 가족도 당분간 말이 없어졌다
아무래도 전선에 감전했거나 그런 이상한 비둘기였던 듯 해서
뜰에 깃털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311: 무명씨@오픈 2014/10/30(목)18:26:02 ID:qOS67LiVR
>>309
좀 리액션하기 곤란한군 그것은
312: 무명씨@오픈 2014/10/30(목)19:01:04 ID:pxxNcR2LC
>>309
아버지 웃었다
313: 무명씨@오픈 2014/10/30(목)19:26:58 ID:OmYB98WaV
>>309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이 생각났다.
다만 결말은 다르지만.
우리 아버지가 신사에 갔을 때에, 움직임이 굼뜬 비둘기를 잡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비둘기를 비닐 봉지에 넣어, 집에 가지고 돌아옴.
우리집에는 동물을 좋아하는 내가 있었으니까, 보여 주려고 했다는 거야.
비둘기는 우리 집 앞까지 퍼덕퍼덕 날뛰고 있었다고 하지만
귀가한 타이밍에 죽어서….
아마, 질식사.
그것을 보고, 아버지도 나도 가족도 말이 없어졌지만
그 뒤에, 가족들이 나를 비난했다.
비둘기가 죽은 것은 너 때문이다, 너가 없었다면 비둘기를 가지고 돌아오지 않았다,
비둘기도 죽지 않았다, 비둘기를 가지고 싶어했던 너가 나쁘다, 라고.
덧붙여서 내가 비둘기를 갖고 싶어했다는 사실은 없다.
그렇지만 내가 나쁜게 됐다.
그 이유가 이상하다는 것은 나도 가족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가족의 희생양은 나구나 하고 새삼스럽게 자각한 것이
나의 충격적인 체험이었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4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2857806/
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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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비둘기
【2ch 막장】뜰에 움직임이 굼뜬 비둘기가 있었다. 아버지가 잡아서 날려주려 했는데, 머리부터 떨어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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