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 무명씨@HOME 2011/06/23(목) 10:38:02. 08 0
10년 정도 전의 이야기.
사귀고 있었던 그이로부터 교제 반년 되서 프로포즈를 받아 OK한 나.
그의 부모님을 만나려고 그의 친가에 찾아갔다.
거기서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그에게는 형이 있어서 이혼하고 아들을 떠맡았다.
・그 형이 가까운 시일내에 재혼하니까 전처의 아이는 새로운 가정에는 불요.
・그 아이를 양자로 삼아 기르세요.
・대를 이을 아이니까 소중히.
・대를 이을 아이는 두 명이나 필요 없으니까 남자 아이는 낳지 않도록.
・라고 해도 그렇게 요령있는 짓은 할 수 없을테니 자식은 낳지마.
그도 응응 하고 끄덕이고 있고 한순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이상한 분위기가 감도는 느낌이 들어 아주 무서웠다.
그렇지만 「그것이 아들(그)과의 결혼을 허락하는 조건이다」라는 그의 아버지의 말에 각성하여
「허락해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라고 말하고 도망갔다.
뒤쫓아 오는 그에게 바보 아냐? 이상해 라고 말하고 데쉬.
후일 그로부터 설득받았지만 무리 무리 무리 무리라고 계속, 그러니까
약혼파기로 고소한다고 말했으므로 잘해봐 라고 말하니까 연락이 오지 않게 되었다.
338: 무명씨@HOME 2011/06/23(목) 10:42:27. 05 0
지원
340: 무명씨@HOME 2011/06/23(목) 10:44:57. 50 0
미안, 이것으로 마지막입니다.
큰 난투 같은 것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수라장이었습니다.
어쩐지 그이 아버지의 눈이 맛이 가있어서 아직도 극히 가끔---씩
그 때 그의 아버지의 눈을 생각나면 오싹해진다.
342: 무명씨@HOME 2011/06/23(목) 10:52:59. 17 0
>>337
수고했어요. 너무 무섭다…잘 도망쳤네요
감금되지 않아 잘됐다
343: 무명씨@HOME 2011/06/23(목) 11:10:06. 96 0
인사 때 미치광이 스러움을 보여줘서 좋았던 거 아냐 ㅋ
341: 무명씨@HOME 2011/06/23(목) 10:51:38. 84 0
그의 형의 부인도 이렇게 강렬한 부친이 있다면, 도망쳤거나 쫓겨났겠지.
그리고, 아이는 대를 이을 아이니까 주지 않는다고 빼았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337은 결혼하지 않아서 정말로 좋았어!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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