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0일 일요일

【2ch 막장】돌아가신 장모님은 중졸이지만 아주 머리 좋은 사람이었다. 장인은 장모가 돌아가시고 스낵바의 마담을 후처로 들여 재혼했는데….

714: 무명씨@오픈 2014/11/28(금)15:16:52 ID:???

돌아가신 장모님이 아주 머리 좋은 사람이었다.
중학교 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학력이 없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독서가라서 한자에 강했고, 계산도
「398엔의 물건을 144개 사면 얼마」
같은 계산을 계산기 없이 순간적으로 할 수 있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 타입의 사람으로, 만사에 이해력이 아주 좋았다.

이웃과 트러블이 되었을 때, 변호사가 풋내기인 탓인지 이야기가 서툴러서,
법률 용어 가득한 굉장히 까다로운 설명 밖에 해주지 않았지만,
장모만은 한번에 이야기를 이해하고,
이후 변호사는 장모를 완전 창구로서 대응했다.
학교의 성적이 좋다든가 하는게 아니라,
「총명하다, 현명하다, 눈치가 좋다」는 느낌으로 머리의 좋았다.
사람을 간파하는 눈도 있고, 장모가 살짝 「그 사람은 수상한 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정말로 이상한 놈이었다.









퀴즈 프로그램 같은거 보고 있으면 이미 장모의 독무대였다.
다만 잘난척만 해대는 장인 앞에서는 조금도 티를 내지 않았다.
우리 부부(아내가 장모의 장녀)는 부끄럽지만, 장모 생전은 그저 의지하고 있었다.

그런 장모가 재작년 돌아가셨다.
7개월 뒤, 장인은 재혼했다.
상대는 스낵(スナック,)의 마마였다.
) 스낵 : 스낵바(スナックバー). 여성이 카운터에서 접대하며 술과 경양식을 파는 주점.
이 후처, 가게 하고 있는 것 답게 붙임성 있는 사람.
50 넘었지만 미인.
장인은 「중졸 학력 없는 마누라에서, 더 좋은 말로 바꿔 탔다」
라고 공언하며, 의기양양했다.
이 시점에서 우리 부부는 장인과는 소원하게 되었다.
장인으로부터도 「의절」이라는 고마운 말씀이 있었다.

현재 장인은 돈씀씀이에서도 집안일 에서도 여러가지 문제가 나오고,
주위의 신용을 잃거나, 어처구니 없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이전에는 장모의 도움이 있었지만 장모는 이제 없다.
후처에게 「어째서 중졸 할망구가 할 수 있었던 것을 너는 할 수 없어」
하고 화풀이해대서 부부 사이도 나빠지고 있다.
생전부터 장모를
「중졸, 중졸」
「내가 받아 주지 않았으면 길가에서 죽었다」하며 웃고 있었지만
정말로 진심으로 장모 씨를 바보라고 업신여기고 있었구나 하고 새삼스럽게 탈력.
저런 현명한 여성 본 적 없다고 해야 할 만큼, 총명한 사람이었는데.
그리고 지금의 후처 씨도 결코 바보가 아니다.
장모만큼 완벽하게 장인을 도울 수 없다는 것 뿐으로 충분히 수완가에 드는 부류.

후처, 이웃 사람들에게 「결혼 전은 저렇지 않았었다」라고 푸념하고
「그야 너와 결혼하기 전은, 관음보살님(観音様)이 함께 했는걸.
관음님이 저승으로 도망쳐버린 시점에서 이젠 안돼」
라고 비웃음 당한 것 같다.
그러나 장인은 지금도 죽은 장모를 계속 욕하고 있다.
장모가 노후를 위해서 들어둔 연금도 보험도 해약해 버렸다.
지금 자신이 곤란한 상황에 있는 것은 전부 죽은 장모와
「돼먹지 못한 후처」탓이라고 한다.
정말로 뻔뻔스럽다.
의지해오려 하면 곤란하므로, 내년 봄 이사할 예정이다.





         
(-д-)本当にあったずうずうしい話 第1話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81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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