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1일 일요일

【2ch 막장】남자와 도망쳤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친어머니가, 실은 도망친게 아니라 어머니의 고향에서 병사했다는 걸 알고 충격

396: 무명씨@오픈 2015/01/09(금)15:26:25 ID:AP2

남자와 도망쳤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친어머니가, 실은 도망친게 아니라 어머니의 고향에서 병사했다는 걸 알고 충격

어머니가 사라진 것은 내가 고교생이던 무렵
우리집은 아버지 형 나가 같은 경기를 하고 있고,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족 전체가 그 경기에 몰두했다
애초에 아버지가 그 경기로 유명한 사람으로,
우리들 형제도 서러브레드라고 불리며 떠받들어지고 있었다
우리 집은 그 경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어머니는 그 경기 경험이 없는 평범한 여자
아버지는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의 서포트를 하는 것 뿐이니까」
라고 자주 말했다
토일요일도 여름방학도 오봉 설날도 없고 쭉 경기에 몰두하는 나날이었다







397: 무명씨@오픈 2015/01/09(금)15:26:39 ID:AP2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사라졌다
아버지는 「남자와 도망쳤다」라고 설명했다 아연해졌다
어머니가 사라지고 나서 생활은 일변했다
당연히 가사를 하는 사람은 없고, 경기시설에 데려다 주고 오는 사람도 없다
후원회와의 귀찮은 교제도 선수 당사자인 우리들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은 원정으로 오래 집을 비우는 일도 많았지만
그 때마다 이웃으로부터
「회람판 돌리기 멈추지 마라」라든가 「쓰레기장 당번」이라든가 불평이 오는 것도 힘들었다
아버지는 거칠어지고, 형과 나는 어머니를 원망했다
귀찮은 일 전부 멀리 버리고 가버리다니, 돌아오면 죽여줄거라고 까지 생각했다

그 뒤 형이 삐뚤어져, 경기에서 탈락
아버지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적어도 집안일을 해라」고 말했지만 형은 듣지 않고 마구 놀았다
우리 집에 있어서 그 경기를 하지 않는 사람은 가치가 없었으므로
아버지는 「너는 죽은 거라고 보겠다」고 선언
형은 아버지를 때리고 가출, 몇개월 뒤 노숙자같은 꼴로 돌아왔다





398: 무명씨@오픈 2015/01/09(금)15:26:59 ID:AP2

나는 대학까지 그 경기를 계속했지만,
그 나이가 되면 처음의 비하인드(빨리 시작한 것, 집안의 백업 등)
은 훨씬 전에 없어져서 순수한 재능 승부가 된다
나는 재능이 없었던 것 같고 막다른 곳에 놓여, 평범한 사람이 되서 취직했다
다행히 경기생활은 취직에는 유리했다

취직하고 나서, 그 경기 이외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을 통감했다
먼저 상식이 없다 금전 감각이 맞지 않는다 주위와 가치관이 다르다
인사부는 쾌활한 스포츠맨을 기대하고 채용한 것 같지만
나는 어느 쪽일까 하고 말하자면 말하면 삐뚤어진 인간이다
삐뚤어져도 지금까지는 경기에서 결과를 낸다면 허용되었지만
사회는 그렇게는 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그것을 푸념하니
「저놈도 이놈도 실패작이었다. 나의 인생은 무엇이었던 거냐」라고 말했다
그 때 처음 아버지를 기분나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399: 무명씨@오픈 2015/01/09(금)15:27:28 ID:AP2

나는 아버지와도 형(과도 소원해져, 출세가도로부터도 미묘하게는 벗어난 사십줄이 되었다
우연히 이번 겨울, 예의 경기의 대회를 보러 갔을 때에
외사촌동생과 재회하여, 「집에 들러」라는 말을 들었다
사촌동생의 모친은, 나의 친어머니의 여동생
그 사람에게 들어서, 어머니가 병 발각→고향에서 입원→진행이 빨라서 그대로 죽음
그러한 과정을 밟았다는 것을 알았다
스키르스성 위암이라고 하는 것으로,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여생을 알 수 있을 정도 였던 것 같다
「아버지는 『어머니는 남자와 도망쳤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자
「당신의 아버지는 아내의 최후를 간병하는 중책에서 도망쳤다」는 말을 들었다





400: 무명씨@오픈 2015/01/09(금)15:27:44 ID:AP2

아버지는 어머니를
「병이 들다니 무책임하다, 우리들에게는 아직 대회가 있는데」라고 화냈던 것 같다
어머니는 「죽을 때 정도는 해방되고 싶다」며 친정으로 도망가서 입원하고 죽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장례식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
나도 형도 죽었다는걸 몰랐기 때문에 당연히 가지 않았다
우리들에게 「입원한다」 정도 말하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그 상황에서 입원한다는 말을 들어도
「에-곤란하다」 「밥은? 차는?」 밖에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말을 들을테니까 어머니도 말없이 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나쁘지 않았던 것은 알았지만, 그럼 누가 나빴던 것일까 말하자면
굳이 말하면 아버지지만, 아버지도 경기에 열심이었던 것 뿐으로 아버지와 같은 선수는 그 밖에도 있다
운이 나빴던 것일까, 우리들에게 재능이 없었던 것이 나빴던 것일까
어쨌든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니 울적하다





401: 무명씨@오픈 2015/01/09(금)15:38:58 ID:ZOA

지금에 와서도 부친에게 책임전가하고 있다
결국 사실을 알았던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5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86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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