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충격체험은
「여자는 분노를 모으다 어느 날 갑자기 폭발한다」
라는 것을 눈 앞에서 보았던 것
대학시절에 소속되어 있었던 동아리 동료인데
같은 학년의 남자 A가 똑같이 같은 학년의 B코와 사귀었다
A는 첫 애인이라서 들떠버렸던 거겠지만,
근본은 나쁜 놈이 아니고
자주 애인 자랑을 하고 있었으니까 B를 좋아하긴 했겠지만
집안폭군(亭主関白)이라고 해야 할지,
남 앞에서 일부러 그녀에게 심하게 대하는 일이 많았다
그녀가 울거나 화내지 않을까 이쪽에서 조마조마해질 정도
그러나 B는 평소처럼 초연하다고 할지 부드러운 태도 그대로 였다
그녀의 별명이 보살(菩薩)이 될 정도로 모든걸 받아들였다
둘이서 사귀고 나서 3년 지났을 때 동아리 회식이 있었다
우연히 B만이 참가했고, 드물게도 그녀가 취했다
별로 그녀에게 사랑 자랑 이야기도 들은 적 없었고
오히려 대학졸업 뒤 결혼하는게 아닐까 하는 소문도 있었으니까
우리들도 분위기가 들떠서 시시콜콜하게 그와의 교제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그러니까 긁어 부스럼이라는데도 정도가 너무 심했던 것 같아서
B가 조심스럽게 「최근 있었던 괴로웠던 일」을 투덜거린 것을 시작으로
그에 대한 푸념이 멈추지 않게 되었다
이야기해도 이야기해도 아직 거리가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평소엔 바로 돌아가는데
처음으로 B는 2차 모임이나 3차 모임에 참가했다
그렇다고 해야 할지 이미 2차 모임이라기보다는 단지 B의 푸념을 들을 뿐인 모임이 되었다
결국 아침 5시까지 논스톱으로 그녀는 말하길 계속하고
그 뒤에는 친구 집에 몇몇이서 가서 선잠을 자게 했다
그리고 오후에 다같이 일어났지만
B가 그 때에 이르러서도 또 말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겁먹었다
무슨 전혀 히스테릭한 느낌이 아니라
담담하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무서워서 아무도 말릴 수 없었다
평소부터 남자친구에 대해서 푸념하는 타입의 아이라면 아직 알겠지만
(A가 오히려 이랬다)
그만큼 A에게 상냥하게 대하던 B가
여기까지 분노를 쌓아오고 있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 뒤 머지 않아 B는 A를 찻다
다만, 개인적으로 한가지 좋았던 것은
그만큼 얌전한 아이라도
분노를 쌓아두고 있을 가능성은 있다는걸 알게된 덕분에
자신의 애인에 대해서도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고 결혼까지 도달한 것이다ㅋ
또 사소한건, B는 12시간 이상 쭉 혼자서
푸념을 계속 말헀음에도 불구하고
B가 「확실히 평소보다 많이 이야기했을지도 모르는데
나만 아니고 다들 각자 이야기했잖나？」
라고 믿어 버리고 있었던 것도 충격이었다
무서워서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지만
986: 무명씨＠오픈 2015/02/08(일)15:39:49 ID:iA1
>>985
스트레스 너무 쌓여서, 일시적 노이로제
→그냥 죽어라 말해댐
→상쾌 기억 없음！스트레스 해소였는가
그대로 그녀가 정신적으로 몰려서 망가지지 않아서 잘됐네ㅋ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5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86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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