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PC를 자작하는게 취미라서,
가끔씩 니혼바시(日本橋,※오사카의 전자제품 상점가. 아키하바라 비슷함.)까지 발길을 뻗어서 가게를 이집저집 다니면서 파츠를 비교한다
같은 장소 빙빙 돌다가, 아까전에 들렸던 가게와 이 가게를 비교하고
또 아까 전의 가게에 돌아오거나 하고, 한 번 가면 5시간 정도 빙빙돈다
그 동안 아내가 함께 있지만, 아내는 컴맹
그래도 계속 뒤따라 오고, 싫다고도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뭐가 뭔지 전혀 모르니까 재미있지도 않을텐데,
정말로 불만도 없이 따라 온다
가끔 고민하다가 막히면 안되는걸 알면서 아내에게 이야기하는데,
물론 모르니까( ゚д゚)머어ー엉 하니 있다
그래도 들어 주니까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결심이 굳어진다
하루 함께해준 답례로, 돌아가면서 아내가 좋아하는 것 먹고 돌아간다
평소는 니혼바시지만, 가끔씩 여행이라고 하면서 아키하바라(葉原)에서 천천히 걸어보기도 한다
아키하바라까지 와서도 아내는 평소처럼 뒤를 따라온다
이야기를 돌려서 아내는 윈도우 쇼핑을 좋아한다
특별히 무엇인가 사는 것은 아니지만,
어슬렁거리다가 마음에 드는걸 찾아내는 것이 즐거운 것 같다
한 번 나가면 3시간 정도 어슬렁 거리니까,
나도 거기에 따라가서 어슬렁 거린다
어느 날 아내가
「당신은 이런거(윈도우 쇼핑)에 전혀 흥미없는데,
용케도 묵묵히 따라올 수 있네」
하고 감탄했다
나는 평상시 있는 일이므로 이미 익숙해졌고,
별로 아내의 뒤를 따라서 돌아다니는 것에 고통은 없었다
그 때 문득,
이것은 내가 니혼바시 천천히 걷고 있을 때와는 반대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제, 니혼바시에 갈 기회가 있었으므로, 아내에게 물어 보았다
「컴맹인데 따라 오는 것 재미없지 않아?」
그러자 아무렇지도 않게 「별로?」라고 대답했을 뿐이었다.
자각하고 있지 않았지만,
우리들이 상당히 닮은 부부였구나 하고 깨달은 것이 충격이었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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