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0/07/08(목) 14:05:50 ID:dnQmckUHO
어렸을 적, 아버지는 나를 싫어했다.
철이 들고나서 초등학생의 중간 학년 쯤 까지는, 좋은 추억 같은건 하나도 없다.
나에 대해서 입만 열면 불쾌한 말이나 폭언 뿐이며, 「너같은 쓰레기가 나의 아이일리가 없다」가 말버릇.
친구를 만들 권리는 없다는 말을 듣고, 친구를 만드는 것도 노는 것도 금지.
식사중 무엇인가 흘리거나 한마디라도 입을 열면, 모기향불을 꽉 누르거나 벨트로 때린다.
아버지의 웃는 얼굴은 한번도 본 적 없었고, 연휴나 휴일 가족과 함께 나가거나 함께 사진을 찍은 적도 없고, 학교 행사에도 한 번도 와 준 적이 없었다.
나도 그런 아버지가 무서워서, 밤이나 휴일은, 목욕과 식사 이외 쭉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초5~6학년 때의 기억이 없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에 관한 기억이 일절 생각나지 않는다.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아버지를 무서워했던 기억은 없기는 커녕 아버지와의 사이는 양호.
연휴 때마다 멀리 외출하고, 휴일은 가족 전원이 쇼핑이나 드라이브하러 나갔다.
어제 용무가 있어서 친가에 돌아갔지만, 갑자기 옜날 일이 생각나서, 아버지에게 불만이라도 말해려고 생각했다.
옛날 이야기를 일관할 생각으로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아버지도 어머니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벙.
얼버무리지마요ㅋ라고 돌리려고 해도 어벙.
엄마에 이르러서는, 「그렇게 소중히 해줬던 아빠에게, 무슨 말을 하는 거니!!」하고 분노하는 상황.
엄마가 나에게 집어던진 2권의 앨범에는,
내가 막 태어났을 때부터, 고등학교를 나올 때까지의 사진이 몇개인가 붙여져 있고,
사진 대부분은, 아버지나 엄마와 찍은 사진이었다.
갓난아기인 나나 원아복인 나를, 사랑스럽게 미소지으면서 안고있는 아버지.
운동회에서 나와 이인삼각 하고 있는 아버지.
헐렁헐렁한 학생복을 입고 졸업증서를 가지고 있는 나를 목마태우는 아버지.
어느 것도 본 기억이 없는 것이었다.
이것은 무엇이지.
단순히 기억이 잘못된 걸까.
만약 기억이 잘못된 것이라면,
아버지나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이 모두 머리로부터 사라지고, 괴로운 추억으로 바꿔써버린 버린 자신이 밉다.
ほんのりと怖い話スレ その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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