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할머니의 일기』
5년 정도 전에, 동거하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죽기 직전에는 완전히 노망났지만, 어렸을 적은 자주 놀아 주었으므로, 나는 정말 좋아했다.
장례식을 끝낸 뒤, 가족이서 유품을 정리하다보니까,
벽장 골판지 가득하게 들어찬 할아버지의 일기가 나왔다.
상당히 젊었을 때부터 쓰고 있었던 듯 한데, 정말로 방대한 양이었다.
별 생각 없이 그 가운데 1권을 읽어 보자, 이하와 같은 것이 써 있었다.
일자는 10년 정도 전, 내가 아직 초등 학생이었던 때의 일기이다.
『오늘도 손자(나)의 친구가 일제히 집에 놀러 왔다. 시끄러워서 견딜 수 없다. 총이 있으면 모조리 쏴서 죽여줄텐데.』
『손자가 성가시다. 어째서 이렇게도 침착함이 없는 것인가. 그러니까 동거 따윈 싫었었어.』
『손자가 팔을 염좌해서 아프다 아프다 시끄럽다. 그렇게 아프면 잘라다 버리면 된다.』
나는 묵묵히 일기장을 골판지에 던져넣었다.
後味の悪い話 その10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