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어떤 작은 마을에 1명의 거지가 정착했다.
요즘 말하는 지능장애가 있었던 것 같고, 언제나 히죽히죽 웃으면서 서성거리는 거지를
마을 사람들은 싫어 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에 경사가 있으면, 「안녕하세요, 축하합니다」하고
말하면서 찾아와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좋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그 때만은 환영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계속 되고 농작물이 흉작이었는데, 평년 2배의 공물을 요구해오는 영주에게 분노를 품은 마을 사람들은, 잇키(一揆,농민봉기)를 일으킬 것을 결정한다.
그러나 선두에서 깃발을 들 사람이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인간은, 타인에 섞여 있으니 눈에 뛸 일은 없겠지만,
선두에서, 게다가 깃발을 들고 걷는 것은 당연히 눈에 잘 띈다.
잇키에 참가했던 것이 높은 사람에게 들키면, 본인 뿐만이 아니라 가족 친척까지
책형에 처해지므로, 누구도 깃발잡이 같은걸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거기서 마을 사람들은, 그 거지에 깃발잡이로 삼기로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승낙하는 거지.
그리고 잇키가 시작되었다.
부근의 마을에서도 많은 사람이 참가하고, 깃발을 든 거지의 뒤를 따라간다.
거지는, 사전에 마을 사람들이 말한 「무슨 일이 있어도 똑바로 나가라. 겁먹지 마라」
는 말에 따라서, 성에서 날아 오는 탄환에도 겁먹지 않고 똑바로 걸어간다.
그런 거지의 태도에 겁먹은 영주는, 공물을 내리기로 허가한다.
기뻐하는 마을 사람.
거지는 일약 영웅이 되었다.
11:2/2:2006/01/21(토) 01:48:32 ID:3ro2SvBV0
그러나 몇일뒤, 「잇키에 참가한 사람은 이름을 대라. 만약 아무도 이름을 대지 않으면
적당히 마을사람 6명을 골라 책형에 처한다.」는 공고가 내려와, 주민은 고뇌한다.
1명이 이름을 밝히고 나오면, 가족이나 친척까지 책형을 당하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거기서, 친척이 없는 거지를 잇키에 참가한 자로서 넘겨주기로 결정한다.
자기들에 대해서 말하면 곤란하니까, 목을 잘라버리고, 시체만 성에 인도했다.
책형에 처해진 거지와, 이웃 마을의 많은 사람들.
그 마을에서는 거지 이외의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을 안은 조용히 죽은 듯한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거의 밖을 돌아 다니는 사람이 없는, 죽은 마을이.
왜냐하면 어느 날 경사를 축하하고 있으니, 「안녕하세요, 축하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그 거지가 왔기 때문에. 목이 없다.
그 자리에 마침 있었던 사람들은 미쳐버렸다고 한다.
어딘가의 민화라고 한다.
끝도 물론이지만, 거지를 자기들 멋대로 다루는 마을 사람도
제멋대로라서 뒷맛 나쁘다.
転載元:後味の悪い話 その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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