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0일 월요일

【2ch 괴담】『슈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491 :1/2:2008/04/25(금) 13:00:29 ID:lweYykZ0O
임신중에 가까운 슈퍼에 남편과 장보러 나갔다.
남편은 밤 9시 쯤에 돌아오니까, 그때부터 장보러 가서 슈퍼에서 나왔을 때는 10시 가까웠다.
(덧붙여서 남편은 영감 강하다. 스님에 스카우트 된 적도 있다고 한다. 나는 별로 없다)

곧 있으면 태어나겠네- 하는 회화를 주고 받다보니까, 갑자기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났다.
하지만 고양이 모습은 안보인다.
어둡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했지만, 바로 근처에서 울고 있다.
점점 소리가 커져가서, 조금 시끄러웠다.
5분 정도 둘이서 울음 소리의 나는 쪽을 보고 있었지만 회화는 없었다.
거기서 문득 계속 우는 고양이에 위화감을 느꼈다.
이것은 고양이가 아니다, 다른 무엇인가다.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는 이것은…
아아,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한기가 느껴졌다.


492 :2/2:2008/04/25(금) 13:00:54 ID:lweYykZ0O
서서히 가까이 다가오는 그 소리.
남편은 굳어진 채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서둘러 남편의 어깨를 흔들고, 그 자리를 뒤로 했다.
목소리의 주인은 거기에서는 움직일 수 없는 듯 해서 빙의해오지는 않았다.

돌아가는 길에서 남편은 「절대 뒤돌아 보지 말아라」고 나에게 말했다.
집에 도착해도 남편은 집안에 들어가려고는 하지 않는다.
「소금을 가져와. 다만 뒤는 보지마. 내 쪽을 보지 말고 소금을 줘」라고 말해서, 그대로 했다.

저녁 식사 뒤에 그 이야기를 가볍게 했지만, 남편 말로는,
「아마 부모를 갖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등 뒤까지 왔다.
 저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틀림없이 외로운 아이겠지」
하고 나의 배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 아이에게는 아무런 영향 없겠지만…조심해」

그리고 2개월 뒤, 나는 남자 아이를 낳았지만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지금은 6개월.
다만 무서워서 그 길은 아직도 밤에는 지나갈 수 없다.



自分自身が実際に体験した恐怖体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