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6일 목요일

【2ch 괴담】『선술집의 폐점 작업』

376 :요이견문기@\(^o^)/:2014/06/11(수) 22:51:30.06 ID:2sPZ2vFF0.net
오사카부 이바라키시(大阪府茨木市)에서의 이야기.

D군이 대학생 때, 학비를 보태러 우연히 찾아낸 선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어디에나 있는 개인경영 오래된 선술집이었지만,
시급은 아니고 급료제로, 일주일에 3일 나오면 좋다는 특이한 대우였다.
단 하나 약속이 있는데, 점주가 빨리 돌아가는 토요일에만 반드시 출근해서 끝까지 있어달라, 는 것이었다.

선술집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던 때문에, 곧바로 일에 익숙해져서, 눈 깜짝할 사이에 1개월이 지난 토요일에서 있었던 일,
점주와 마지막 손님이 돌아간 뒤 D군은 폐점 작업을 하고 있었다.
폐점 작업에는 순서가 있는데, 커튼을 치우고, 접시를 씻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유선 방송을 끈다는 하는 순서였다.
이 순서를 지켜 달라고 말했지만, 이 날D군은 유선 방송을 먼저 끄고 접시를 씻고 있었다.
조용한 점내에서 묵묵히 접시를 씻다보니, 화장실 안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큰일났다. 아직 손님이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나」
당황한 D군은 「미안해요, 계신걸 몰랐습니다」라고, 빨리 문너머로 얘기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너무 취해서 잠들어버린 걸까 하고, 「저, 괜찮습니까?」라고 말하면서 문을 노크하니까,
안쪽으로 열리는 문이 노크하는 순간 열렸다.
전기가 꺼진 깜깜한 화장실 안에, 변기에 앉아있는 검은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역시 화장실에서 잠든건가, 미안 했습니다 하고 사과하면서 D군이 화장실의 전기를 켠 순간,
검은 사람의 그림자는 단숨에 D군에게 달려들어 왔다.
갑작스러운 일에 놀라 깜짝 놀라 기겁한 D군 겨드랑이를 지나가, 그 그림자는 부엌문 쪽으로 기어가듯이 나가버렸다.

2일 뒤 아르바이트 날에 점주에게 그 일을 고하자, 점주는 「역시 나가 버리는 건가,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短くて怖い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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