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7일 월요일

【2ch 괴담】『사람 얼굴을 가진 양』

940 :1/3:2012/01/05(목) 07:07:02.27 ID:y3lA+qPO0
초등학생 때 겨울 이야기.

어머니는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었고, 나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인터폰이 울리고, 어머니가 나왔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평소보다 빨리 돌아온 것 같다.
손을 떼어놓을 수 없다고 말해서, 나는 현관의 열쇠를 열러 가봤다.
복도의 안쪽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춥다-빨리 열어 줘—」라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종종걸음으로 복도를 달려가서, 현관을 열었다.
아버지의 얼굴을 한 양이 나의 눈앞에 있었다.


941 :2/3:2012/01/05(목) 07:11:38. 76 ID:y3lA+qPO0
문을 닫고 달음박질쳐서 도망쳤지만,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왔다고 생각했으므로, 좀처럼 리빙에 오지 않는 아버지를 맞이하러 현관에 갔다.
열쇠가 열려 있는데 열어달라고 말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는지, 어머니는 도어 스코프로 바깥 쪽을 보았다.
그 순간에 비명을 지르며, 나를 안고 리빙으로 도망쳤다.
서둘러 아버지의 회사에 전화를 거니까, 아버지는 회사에 있다고 한다.
현관 밖의 목소리는 확실히 아버지였는데.


942 :3/3:2012/01/05(목) 07:13:51. 64 ID:y3lA+qPO0
몇분 지났는지 모르지만 어머니와 부둥켜 안고 가만히 있었는데, 다시 인터폰이 울렸다.
어머니의 심상치 않게 당황하는 모습과, 문 밖에 무엇인가 있다는 말을 들은 아버지가 아무래도 통보한 듯 한데,
경찰에서 와있었다.

현관문에서 경찰과 이야기하고 있니까, 아버지가 황급하게 돌아왔다.
경찰은 「또 수상한 사람이 오면 망설이지 말고 통보해 주세요」라고 말하고 돌아갔다.


943 :4/3:2012/01/05(목) 07:16:10. 35 ID:y3lA+qPO0
어머니의 이야기로는, 맨션의 복도를 양이 다 채우고 있었고, 그 가운데는 나나 어머니의 얼굴을 한 양도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목소리를 써써 문을 열게 해놓고, 우리 집을 빼앗을 계획이었던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 가족 뿐만이 아니라, 복도를 가득 채울 정도의 양이 있었다는 것은,
다른 거주자는 이미 교체되어 버렸고, 양이 바뀐 가족과 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니까 무서워졌으므로 썼다.


不可解な体験、謎な話~enigma~ Part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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