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 :등산가:02/09/04 20:28
자신과 등산 동료의 이야기입니다.
카나가와 현(神奈川県)에 있는, 산 속의 오두막에 그는 묵고 있었다.
오두막에는 그 외에 2명의 남성. 여름으로서는 이상하게 적다.
바람과 나무의 웅성거림 밖에 들리지 않는 오두막에서, 이 3명의 남성들은 밤 늦게까지 랜턴에 등불을 켜고,
고산식물 이야기나, 지금까지 오른 산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다.
한밤중의 1시 정도까지 지났을까?
한 명이 「밖에서 목소리가 나지 않아?」라고 갑자기 말했다.
둘은 말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615 :등산가:02/09/04 20:36
「우욱 살려・・・살려줘・・・」
밖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이런 한밤중에 어떻게?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밖으로 뛰쳐나왔다.
거기에는, 초로의 남성이 가슴을 붙잡고,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는 아무튼 달려 와서 「괜찮습니까?」라고 말을 걸었다.
다른 둘 가운데 한 명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용 무전기로 SOS를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왜일까 연결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어서 간이 구급 상자를 가져온다.
초로의 남성은 계속 괴로워하고 있다.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일단 맥박을 재려고 팔에 손을 댔다.
하지만 손대자 마자, 곧바로 손을 끌어당겨 버렸다.
왜냐하면, 따뜻하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다.
마치 물질 같은 것에 닿은 듯 했기 때문이었다.
616 :등산가:02/09/04 20:44
갑자기, 그 초로의 남자의 손이 뻗어왔다다.
조금 전 끌어당긴 손을 강하게 잡으려는 듯이, 그 남자는 괴로워하는 얼굴로 말했다.
「나는 괴로웠다.괴로워서,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오두막 앞까지 왔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 초로의 남자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얼마동안 손을 떼어 놓지 않고, 남자는 망연해진 3명의 등산자들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녹아버리는 것처럼 지면에 가라앉아 갔다.
3명은 얼마동안 말없이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 가운데 한 명이 「이제 늦었으니까 자자・・・・」고 말하고,
3명은 오두막에 들어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잠이 들었다・・・・
617 :등산가:02/09/04 20:51
그 날 아침.
오두막을 나온 셋은, 한밤중에 일어난 오두막 앞에 가서,
그 초로의 남자가 이 땅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하고 빌고, 돌아갔다.
死ぬ程洒落にならない怖い話を集めてみない?18
2015년 5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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