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7일 토요일

【2ch 막장】옛날 집착해왔던 남자에게 발견되었다. 호흡이 흐트러지고 정신이 혼미해졌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연인이 그 남자를 피투성이가 되도록 두드려 패고 있었다.


※동성애에 관한 묘사가 있습니다※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은 읽지 말아 주세요



57: 무명씨@오픈 2015/05/23(토)18:59:49 ID:???
옛날 엄청 집착당하고, 뚫리고 그 뒤에도 억지로 사귀게 되어 그쪽이 되어 버렸다.
어떻게든 도망쳐서 일자리 찾아내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연인 만들어서 살았다.
덩치가 좋았으니까 솔직히 보디가드 같은 느낌.
연인은 자신을 좋아해줘서 편하기는 했다.

그랬더니 옛날 집착해왔던 남자에게 발견되었다.
정말 얼굴만 봐도 심장 폭발할듯 호흡 흐트러지고 땀이 나온다.
무슨 말을 듣고 팔을 잡히고 주변 광경이 삐뚤삐뚤 해졌다.

정신차려보니까 가까운 골목 안에서 연인이 그 녀석을 두드려 패고 있었다.
그 녀석 코가 부러진 것 같고, 얼굴이 피투성이로 대머리 벗겨진 머리에도 피투성이.
팔도 한쪽 부러졌는지 탈구했는지 흔들흔들.
어떻게든 다른 한쪽으로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효과 없었다.

그 녀석이 추욱 늘어졌기 때문에 연인을 말렸다.
더러운 지면에 드러누워있는 그 녀석은 초라하고,
(어째서 이런 놈이 무서웠을까)
하고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58: 무명씨@오픈 2015/05/23(토)19:07:20 ID:???
폭행 상해로 경찰에 통보되면 어쩌지 하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하면 그녀석이 한 짓을 전부 말해주자)
라고 결심했다.
하지만 그 녀석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던 것 같다.
모친이
「무슨 일 있었는지 모르니」
라고 말을 들었지만
「모른다」
라고 대답했다.

알았지만 모르는 척.
담임이
「아들의 상태가 이상하지만 무엇인가 모릅니까」
라고 물으면
「모른다」
라고 대답한 모친이었다.
몸의 반점도 한밤중의 소리도 모른다 모른다.
자신이 용기를 내서 이야기하려고 했을 때,
「장보러 가야지」
하고 도망친 모친.

모친에게 가르쳐주지 않고 휴대폰 바꾸었다.
쭉 그 녀석과 헤어졌으면 한다고 생각했다.
도망친다면 자신도 연인과 헤어져서 함께 살려고 했지만,
이제 그 녀석과 평생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연인을 조금 좋아하게 되었다.


■□■□チラシの裏 1枚目□■□■ より
http://awabi.open2ch.net/test/read.cgi/live/1395464175/


그러니까,
엄마의 애인이라는 대머리가 글쓴이를 과거에 성폭행 했는데, 나중에 도망쳐서 살던 글쓴이를 다시 찾아왔다가 글쓴이와 사귀고 있던 듬직한 덩치의 연인에게 죽도록 두드려 맞고 꼬리를 말았고, 글쓴이는 그런 남자를 감싸는 엄마하고도 이젠 인연을 끊겠다는 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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