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병원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
치매, 아니 인지증 환자가 물론, 있다.
그 분들 가운데는 밤이 되면 표변하거나 없는 사람이 보이거나, 하는 사람도 있다.
병원 사이드에서는, 단지 야간 선망으로 정리되고 있지만,
가끔씩 과연 그럴까. 라고 할만한 환자도 있었지.
어느 할머니는, 내일 나가야 되니까, 짚신(ぞうり)과 버선(足袋)을 준비해야지.
하고, 한밤 중에 부스럭부스럭 짐정리를 시작했다.
그 때는 노인 특유의 저것인가. 하고 개의치 않았다.
버선(足袋)과 짚신(ぞうり)과 주머니(巾着)를 꺼내고, 납득했는지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일어나는 일은 없었다.
※) 타비(足袋) : 일본식 버선.
※) 조리(ぞうり) : 일본식 짚신.
※) 킨챠쿠(巾着) : 주머니.
病院にまつわる怖い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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