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가족구성은, 부모님・나・동생(신혼).
나만 일 사정으로 현외에 있다.
요전날 아버지에게
「엄마가 이상해졌다」
라는 헬프 콜이 있었다.
황급히 돌아가보자, 우울증 상태로 머리카락 푸석푸석, 체중격감한 어머니가 있었다.
이하, 어머니가 이불 속에서 중얼중얼 말했던 이야기.
남동생이 결혼하고, 근거리 별거가 되었다.
어머니가 고부문제로 엄청나게 고생했기 때문에, 며느리하고는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상태로 있고 싶다.
그러나 며느리가 매일 찾아온다.
부드럽게
「매일 오지 않아도…」
이렇게 말하면
「하지만 (남동생)군이 가라고…」
어머니, 동생에게 확인.
동생 텐션 높게
「처음이 중요!」 「아내를 호되게 굴려줘!」
어머니 깜짝 놀라
「나는 며느리를 굴리거나 그러고는 싶지 않다. 바라는게 있다면 부부끼리 이야기를 나눠」
라고 말하지만 남동생은
「가르쳐 줘요」
라고만 말할 뿐.
결말이 나지 않기 때문에 남동생 부부를 불러서,
「나는 고부갈등으로 고생했기 때문에, 며느리와는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상태로 있고 싶다」
「남의 집에서 자란 아가씨에게 구박 같은 짓은 하고 싶지 않다」
라고 이야기했다.
346: 무명씨@오픈 2015/07/06(월)11:50:17 ID:Vrn
그래서 알았지만,
남동생은 어머니와 조모의 고부관계를 양호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조모는 굉장히 몹쓸 시어머니로, 관혼상제 직전 일부러 어머니의 상복이나 기모노를 남에게 줘버리거나 매일 식사에 치근치근 불평하거나(하지만 전부 먹는다), 어머니의 접시만 뒤집는 사람이었지만, 남동생의 눈에는
「어머니를 가르쳐 주고 있다」
고 보였던 것 같다.
어머니는
「아이들의 앞에서 울지 않고, 되도록 싱글벙글 거리고 있었던 것이 좋지 않았나」
고 반성하고, 확실하게
「구박을 받았었고, 괴로웠다. 이혼도 자살도 하지 않았던 것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 그 뿐」
라고 남동생에게 말했다.
남동생은 쇼크를 받아
「우리집은 원만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다」
하고 시무룩.
이어서 말했던 말이 최악이었다고 한다.
「결혼전, 아버지에게
『며느리에게는,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와 같은 관계를 만들도록 해』
『여자가 제 몫을 하게 되려면, 앞선 사람에게 단련을 받는 것이 제일』
라는 말을 들었다.
설마 구박이었다고는…」
위에도 쓴 대로 조모는 명백하게 못된 시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아이 앞에서는 싱글벙글 하고 있었지만, 아버지에게는 몇번이나 구박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까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걸까…」
하고 어머니는 큰 충격을 바당, 우울증에 걸려버렸다.
347: 무명씨@오픈 2015/07/06(월)11:50:27 ID:Vrn
더욱 더 놀랍게도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병원에 갔다, 우울증이라고 진단받았다」
고 확실하게 보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그것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어머니가 가사 할 수 없는 만큼 악화되고 나서
「어머니가 갑자기 이상해졌다!」
며 패닉을 일으켜서 나에게 전화해왔던 것이었다.
악화되었다는 것은 약이 안 맞는 탓이겟디 하고 일단 어머니에게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게 하여 재차 약을 바꿈.
의사의 권유로, 스트레스 원인인 아버지와 남동생에게 떼어 놓을 수 있도록 숙모(미망인)가 얼마동안 맡아주기로 했다.
아버지도 남동생도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들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설마 여기까지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350: 무명씨@오픈 2015/07/06(월)14:25:26 ID:IGm
>>347
그런 남의 이야기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성격인데 부친이나 남동생도 잘도 사회인으로 지내고 있구나
351: 무명씨@오픈 2015/07/06(월)14:51:00 ID:Vrn
>>350
아버지도 남동생도 정해진 순서대로는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자신의 내면에서 「이것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납득이 있으면 끝없이 계속할 수 있으니까.
일 인간으로서는 오히려 우수할지도(직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영업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354: 무명씨@오픈 2015/07/06(월)19:14:48 ID:G2C
>>351
부친과 남동생은 훌륭한 아스페거나 그런게 아닐까?
352: 무명씨@오픈 2015/07/06(월)15:00:29 ID:zp3
동생 아내와 ID:Vrn도 도망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353: 무명씨@오픈 2015/07/06(월)15:35:13 ID:Gk3
모친 방치ㅋ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3400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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