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무명씨@오픈 :2015/04/24(금)09:03:59 ID:hzK
파천황(破天荒)스러운 작은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이야기.
술집에서 알게 된 여성과 의기투합해서 그 날 내로 집에 데리고 돌아와서 동거
여성은 이른바 신흥종교 신자
우리집은 대대로 신도神道(쿠로즈미黒住)의 집안
여성은 작은 할아버지의 집에 들어오더니, 신단(神棚)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미다나(神棚) : 집안에 신을 모셔두는 감실, 선반.
하고 분노하기 시작하고 곧바로 신단을 치우고 자신의 종교의 신을 장식했다고 한다
그 날 한밤중 어머니에게 작은 할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부탁해! 살려줘! 지금 당장 와줘! 집이 흔들린다! 무너지겠다!」
대체로 이런 말을 전화 저 쪽에서 외치고 있었다고 한다
지진 같은건 일어나지 않았고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 라고 생각하면서
어머니는 전화의 저 편에서 궁지에 몰린 모습으로 일단 작은 할아버지의 집에 상황을 보러 갔다
그러자 밖에서 보면 아무 일도 없는데 한 걸음 집에 들어가면
흔들흔들흔들
하고 말도 안될 정도로 집이 흔들리고 있다
어떻게도 서있는 것도 위험한 정도로 삐걱삐걱 목조 주택이 흔들리고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없어진 신단을 곧 깨닫고
「신단은 어떻게 했어?? 지금 당장, 저기에 있는 영문을 모를 신을 치우고
신단을 원래 장소에 되돌려」
어머니의 말에 작은 할아버지는 황급히 치워뒀던 신단을 원래 위치로 돌려놨는데
눈 깜짝할 순간에 집의 흔들림은 수습되었다고 한다
신님이 화냈던 걸까 하고 어머니는 웃고 있었다
ほんのりと怖い話スレ
http://toro.open2ch.net/test/read.cgi/occult/1395824154/l50
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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