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일 수요일

【2ch 막장】공부, 운동 만능, 얼굴도 잘 생기고 성격도 좋아 인기 많았던 오빠는 은밀하게 여동생을 학대하는 이면이 있었다. 그런 오빠는 고3 때 요절하고, 모두에게 잊혀졌다.


1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01(火)18:32:07 ID:XXM
오빠가 인과응보일까.

굉장히 뛰어난 오빠로.
공부는 물론, 스포츠도 수영 이외 만능, 얼굴도 좋았다.
게다가 상쾌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여자들로부터도 일부지만 인기있었다.
애인을 이리저리 바꾸고…하는 일도 없고, 몇명 변천은 있었지만 양다리도 없는, 성실한 교제.
오빠는 어린 나를 돌보기도 했다.
부모님에게 있어서도 오빠는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
굉장히 기대했어, 부모님은 대학도 최고 학부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장래는 정치가나 사업가인가…했고.

하지만 오빠는 이면의 얼굴이 있었다.
주위의 기대 탓에 스트레스일까, 지금 생각하면.
여동생인 나를 엄청 학대했다.
고문에 가깝다.
상처가 남지 않도록, 나에게 "고통"을 준다.
그것이 오빠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다.



성적인 학대 같은건 없었다.
그렇다고 할까 성욕 있을지 의문스러운 분위기의 오빠였다.
아픔에 대한 반응만이 기쁨이었던 것 같은 느낌, 상상이지만.

내가 아픔을 참으면 더욱 심한 일을 당했다.
그렇다고 해도 과장스럽게 아픔을 연기하면,
「장난치지마」
라고 고함치며 오래 끌었다.
이 아픈 학대는 6년 정도 계속 되었을까.

하지만 오빠가 고3 여름, 사고로 죽었다.
모두들
「어째서 저렇게 좋은 아이가」
하고 안타까워 했어.
부모는 망연 자실.

하지만 단 몇년만에 부모는 벌써 태연해졌다.
처음부터 없었던 것 같은 태도로, 성묘도 내가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를, 유일한 아이인 것처럼 대하고 있다.
장례식에서 많이 울었던 오빠의 애인은 일주기에조차 오지 않았다.

오빠를 싫어 하고 있었던 얼마 안되는 사람인 나의 소꿉친구는,
「팔랑팔랑한 사람이었어, 거짓말 같아서」
라고 말했다.
이상하게 그런 소꿉친구나 학대당하고 있었던 나 쪽이, 오히려 오빠 이야기를 꺼내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뒤의 얼굴을 알고 있는 것은 나 뿐.
그러니까 나만이 진짜 오빠를 기억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고 있다.

그러한 나도, 최근 상냥한 남자친구가 생겨서 오빠 일은 거의 생각나지 않게 되어 왔다.
그 소꿉친구도 멀리 있는 대학에 진학해 버렸다.
프로포즈도 받고 집을 나갈 생각이지만,
오빠도 잊을 것이라는 예감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

젊어서 죽었던 것이, 가 아니다.
그토록 잘 나가던 오빠가 이런 식으로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간다.
그것이, 나를 학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고, 나 이외의 누구에게도 진짜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것에 대한 인과응보라고 생각하고 있다.

16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01(火)18:36:00 ID:XXM
덧붙여서 부모는
「우리들을 버리고 가는 건가」
라고 말하기 시작하고 있어.
남자친구에게도
「여기서 딸과 함께 살자」
라고요.

하지만 부모가 나를 방치하고 거의 니글렉트였던 것은, 남자친구에게는 털어 놓았다.
똑같이 부모의 애정을 느꼈던 적이 없다(이쪽은 신체적 학대)고 하는 남자친구는, 싱글벙글 웃으며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

이것도 인과응보일까.

因果応報かんじたとき より
http://awabi.open2ch.net/test/read.cgi/live/136903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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