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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10여년 전에 우리 가족을 버린 아버지가 찾아왔다.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장래의 자신을 위해서 처자를 버렸는데, 지금 가족에겐 미움받아 별거중인듯.
27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1/11(月)19:14:26 ID:???
10여년전에 우리 가족을 버린 아버지가 찾아 왔다.
마지막에 만났을 때보다 많이 여위었구나.
옷차림은 좋아서 돈에는 곤란하지 않은 것 같지만.
아아, 지금 꽤 훌륭해졌구나, 흐응.
나를 보고 기뻐보이는 얼굴을 했어.
응, 그 웃는 얼굴로 즐거웠던 추억이 조금 되살아 났어.
그런데.
이제 와서야.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장래의 자신을 위해서 처자를 버린 것은 아버지잖아.
초등학생이었던 나나 여동생을 데리고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버지가 이어받지 않았던 가업, 결국 엄마가 처음부터 공부해서 떠받쳤어?
와병생활이었던 할머니도 마지막까지 간호했어.
알고 있어?몰라?
어느 쪽이라도 좋아 그런 것.
고생한 사실이 있었고, 그 엄마를 떠받쳐 준 새로운 아버지가 있다.
그것이 소중한 거야.
이제 아버지는 소중하지 않아.
좋아하는 일을 하고, 되고 싶은 자신이 될 수 있었잖아?
「그러니까 데리러 왔다」
라고.
무슨 말하는 거야?
기다리고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지?
데리러 오라고는 말하지 않았지?
애초에 그럴 자격 없잖아?
지금 엄마도 나도 여동생도 행복해.
아버지는 필요 없는거야.
정말 이제와서 뒤늦었어.
「다시 시작하고 싶다, 속죄하고 싶다」
라고.
그럼 시간을 되감으면 되잖아.
과거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좋잖아.
이 현실에는 이젠 아버지를 필요로 하는 우리들은 없는거야.
그렇게 까지 말하자 아버지는 간신히 터벅터벅 돌아갔다.
어머니와 계부가 여행하러 가서 다행이었다.
여동생(현외의 대학에 갔다)은 혹시 만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가족 놀이 하고 싶으면 지금의 부인이나 아이들과 해.
별거해도 미움받아도, 틀림없이 그것이 지금의 아버지의 가족이니까.
■□■□チラシの裏 2枚目□■□■ 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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