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대한 잔혹행위가 있습니다※
362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 投稿日:2016/02/20(土)00:54:41 ID:MTf
5년 정도 전의 이야기일까.
별로 복수 같은 것이 아니지만……
집의 부근에 유명한 먹이주는 아줌마가 있었어.
낮에 30마리 정도 도로에 나와 먹이 마구 뿌려서 고양이 모았다.
당연한 일이지만, 주변에서는 길고양이가 마구 번식해서 분뇨 피해에 골치가 아팠다.
우리집은 뜰에서 취미로 가드닝을 하고 있었는데, 특히 피해가 심해서,
매일 매일 화단이 밟혀 망가지고 분뇨가 쏟아져 엉망이었다.
정리해도 정리해도, 다음 날에는 또 새롭게 따근따끈한 대변이 떨어져 있다.
몇 번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하고 이웃 사람과 함께
불평하러 간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고함치며 서로 상대해주지 않았다.
목초액이나 시판하는 고양이 기피제를 사서 써보기도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363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 投稿日:2016/02/20(土)00:57:07 ID:MTf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고민했지만,
어느 시기를 경계로 길고양이의 수가 자꾸자꾸 줄어 들어 갔다.
30마리 정도 있던 길고양이가 반 정도, 그리고 고작 몇마리 정도로……
얼마지나서 먹이주는 아줌마의 모습도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나중에 소문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무래도, 길고양이가 없어지고 나서 정신에 이상이 와서,
보기 힘들어진 먹이주는 아줌마의 가족(?)이 마침내 병원에 들여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들고양이 문제는 해결됐지만,
이상한 것은 어째서 길고양이가 갑자기 줄어 들었느냐 하는 것.
누군가가 보건소에 통보했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원예 하다보니 문득 원인에 생각이 미쳤다.
364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 投稿日:2016/02/20(土)00:59:14 ID:MTf
우리 지역은 민달팽이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가드닝용 민달팽이 퇴치약을 뿌리고 있었어.
그리고, 차근차근 생각해 보니까 고양이가 줄어 들기 시작했던 시기와
우리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민달팽이 퇴치약을 다른걸로 사서 바꾼 시기가 정확히 일치했다.
시험삼아 민달팽이 퇴치약(알갱이 형태의 독먹이)의 상자에 써있는 성분을 확인해 보니까,
전까지 사용했었던 것이 인산철계 퇴치제,
새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강력한 메타알데히드계.
아마 우리 뜰에 침입해왔던 길고양이가 이것 먹고 메타알데히드로 중독사 했겠지.
밥맛좋다(メシウマ)ㅋ
별로 노리고 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길고양이에게 밟혀 망쳐진 꽃을 원수를 갚을 수 있었다……는 걸까?
지금은 분뇨 피해에 골치를 썩는 일도 없이 원예를 즐기고 있습니다.
本当にやった復讐 3
http://toro.open2ch.net/test/read.cgi/occult/1437699746/
먹이주던 아줌마는 길고양이가 독 먹이를 먹고 죽은걸 보고
충격받아서 정신병원 행이 된 것 같은 느낌이네요.
저런 사람들은 길고양이 둥지까지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은 못보고 지나친, 독 먹이를 먹고 죽은 모습까지 봤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충격이 컷겠죠.
길고양이에게 먹이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논쟁이 있습니다만.
본의는 아니었다고 해도 동네 고양이들 독으로 몰살시켜놓고 감상이 "메시우마"는 섬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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