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8:40:18 ID:IR5
푸념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귀찮기 때문에 쓰게 해주세요.
처음이니까 문장이 이상하다면 미안합니다.
일년 정도 전, 약혼자에게 약혼파기되었다.
이유는 나의 소꿉친구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이 소꿉친구는 옛날부터 나에게 왠지 시비를 걸어대고, 남자친구를 빼앗기거나 학교에서 거짓말을 퍼뜨리거나 굉장히 나쁜 상대.
약혼자에게도 소꿉친구에 대해서는 말했었는데 감쪽같이 빼앗겨 버렸다.
약혼자에게 전화로 빼앗겼단 걸 알고, 크게 쇼크 받아서 엉엉 울었더니 친구가 찾아와서 술집에 마시러 갔다.
그랬더니 친구의 쌍둥이 오빠도 있었다.
이 친구와 쌍둥이 오빠는 소꿉친구와 똑같이 유치원 때부터의 아는 사이로, 괴롭힘 당하던 나를 쭉 감싸 주고 있었다.
거기서 친구 오빠에게
「계속 좋아했다」
라고 고백받아버렸다.
「이럴 때에 비겁할지도 모르지만, 더 이상 우는 너를 보고 싶지 않다」
라고 말해왔다.
솔직히, 충격으로 빼앗겼던 슬픔 같은게 전부 날아갔다.
몇일 뒤 약혼자와 약혼자 부모와 소꿉친구와 우리 가족이 약혼파기의 대화를 했지만, 나는 전혀 침울해지지 않아서 이상한 이야기이지만 밝고 시원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상한 표정을 짓는 전 약혼자가
「화내지 않아?」
라고 물어봤기 때문에 웃는 얼굴로
「전혀! 여자의 신체에 낚여서 바람피는 원숭이는 나의 인생에 필요 없으니까!」
라고 말해줬다.
나의 아버지는
「잘 말했다!」
하고 웃고, 약혼자 어머니는 울기 시작하는 카오스 공간이었다.
바람기 발각 전은 세계에서 제일 정말 좋아하고, 정성을 바치고 있었던 약혼자가 정말로 아무래도 좋은 존재가 되어 있었다.
약혼자도 소꿉친구도 왠지 쇼크를 받은 표정이었다.
사소한 위자료를 받고 끝—!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부터 약혼자와 소꿉친구에게 라인이 끊임없이 오게 되었다.
전 약혼자는
「강한 척 하는 거지? 울어도 좋으니까, 나의 가슴은 빌려 줄 수 없지만 너의 눈물은 보고 있을테니까」
하는 의미불명한 라인.
소꿉친구는
「건강해-?」 「뭐 하고 있어? 불고기 사줄테니까 와줘—」
하는 라인.
전부 무시하고 있으니까, 약혼 파기에서 반년 뒤 정도 회사 귀가길을 전 약혼자가 매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날은 마침 고백해온 쌍둥이 오빠에게 대답한 날로 함께 집까지 돌아갔다.
전 약혼자는
「꿈에서 네가 울고 있어서 걱정되서, 조금 얼굴 보고 싶어서」
하는 바보 같은 말을 했지만,
「지금부터 남자친구와 저녁밥 만들테니까」
하고 행복 가득 매우 기뻐하며 대답했더니 울기 시작했으니까 방치하고 돌아갔다.
소꿉친구는 신체는 그라비아 아이돌 수준이지만 성격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남성은 일단 결혼하고 싶지 않겠지-하고 혼자서 납득했다.
그런 상대에게 몇번이나 남자친구를 빼앗친 내가 할 말이 아니지만.
그러나 그리고 나서도 전 약혼자는 끈질기게 나에게 접촉을 도모했다.
생일에 반지와 케이크를 보내거나, 출장처에서 그림 엽서를 보내 오거나.
전 약혼자 어머니가 조림을 가져온 일도 있다.
주의해도 그만두지 않고 솔직히 죽을 만큼 귀찮다.
33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8:44:12 ID:O5y
>>329
소꿉친구도 그렇지만, 전 약혼자가 보기 흉하기 짝이 없구나
직접 주의가 아니고, 남자친구나 부모님, 전 약혼자 부모가 주의해주면?
33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8:45:06 ID:eGq
우와아, 놓친 생선은 컸다는 녀석이구나
경찰에 스토커 피해 신고해두는 편이 좋을지도.
조심해요
33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9:07:34 ID:IR5
>>330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어릴 적에 돌아가셧고, 아버지는
「내버려둬」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 약혼자 어머니는 나를 마음에 들어해서,
「진짜 엄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고까지 말해 줬습니다만, 헤어지고 나서도 나를 딸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어, 몇 번 폐가 된다고 전해도 메일을 보내거나 요리를 가져오거나 쇼핑으로 부르하거나 합니다.
전 약혼자 가족 모두가 조금 이상한 걸지도 몰라요.
>>331
아마 전 약혼자는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여자에게 쟁탈당하는 자신에게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약혼자는 인기있는 타입이 아니고, 내가 첫 연인이었습니다.
20대로 상당히 대머리가 진행된 데다가, 체중도 100킬로를 넘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파견사원입니다.
향후 여성에게 쟁탈되는 일은 평생 없을테니까 필사적인게 아닐까요.
흥미도 없는 이제 와서는, 쫓아와도 상쾌하긴 커녕 귀찮을 뿐이네요.
33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9:09:47 ID:O5y
>>332
전 약혼자에게 웃었다ㅋ
모친도 필사적인 것 같네
비웃으면 좋다고 생각해ㅋ
33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9:30:20 ID:dcA
>전 약혼자는 인기있는 타입이 아니고, 내가 첫 연인이었습니다.
>>20대로 상당히 대머리가 진행된 데다가, 체중도 100킬로를 넘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파견사원입니다.
>바람기 발각 전은 세계에서 제일 정말 좋아하고, 정성을 바치고 있었던 약혼자
세계 제일 정말 좋아하고 정성을 바칠 정도로, 도대체 어디에 반했어?
아니 순수하게 의문으로
동정이라면 여자를 다루는 것도 서투를 거고, 젊은 대머리로 100kg 넘은 뚱보로, 돈도 없었을 것이고
성격도 좋을 리가 없을 것 같고・・・
33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9:41:24 ID:M8V
사랑은 맹목
그러니까 친구 오빠에게 고백받아 한순간에 각성했다고 할까 눈을 뜬게 아닐까?
34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9:44:21 ID:9Cd
아아, 과연
34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9:44:40 ID:15U
>>338
「그런 타입이라면 순수하고 소박해서 자신에게 성실하게 대해줄거야」라는 착각을 해서 정말 좋아하게 되었던 사람은 나도 있다…
그리고 그러한 타입은 흔히 익숙하지 않은 만큼 유혹에 약하다ㅋ
34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9:47:22 ID:eGq
그 프로필로 파견이라면, 이제 두 번 다시 인기없을테니,
모친 완전 필사적이 될 테지
제발 눈이 뒤집힌 추남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
34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7(木)19:50:54 ID:O5y
뭐 소꿉친구도 「329가 필요 없으면 나도 필요 없다」로 버려 버리는 걸까요ㅋ
3. 名無しのロミオさん 2016年03月17日 20:27
현실에서 울고 있는 그녀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지금 그이와
꿈 속에서조차도 울었으면 했던 전남친
그야 지금 그이 쪽이 좋지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29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804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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