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3일 금요일

【2ch 막장】아버지가 내가 만든 도시락을 직장에서 애처 도시락이라고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주말에 동료들을 초대해서 물러날 수 없게 됐다고. 아들이 만든 도시락이라고 고백하는건 부끄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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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아버지가 내가 만든 도시락을 직장에서 애처 도시락이라고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주말에 동료들을 초대해서 물러날 수 없게 됐다고. 아들이 만든 도시락이라고 고백하는건 부끄럽다고.[후일담]

84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31(火)16:04:47 ID:yNP
부모님 내가 어렸을 적부터 맞벌이이며 나는 열쇠아였지만
아버지 쪽 어머니 쪽 쌍방의 할머니가 교대 아이 돌보러 와주고 식사 준비도 해줬다.
어머니는 요리를 할 수 없다. 라기보다는 본인이 요리치(飯マズ)를 자각하고 부엌에 서지 않는다.
아버지는 태어난 이래 부엌칼을 잡았던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어렸을 적의 저녁밥은 할머니가 만들어 준 것이나
퇴근길에 사왔던 슈퍼의 반찬이었다.

그런 내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역시 순번이라고 해도 매일 할머니들에게 와달라고 하는건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양쪽 할머니에게 요리를 처음부터 배웠다.
할머니에게 요리를 배워서 저녁밥은 나의 일이 되고
게다가 고등학교가 되고 자신의 도시락을 만들게 되었으므로 부모님의 도시락도 만들게 되었다.




아버지가 도시락 가져가게 되고 직장에서 쭉 애처 도시락(愛妻弁当)이라고 자랑하고 있었던 듯 하며
물러나기가 어렵게 되어 버렸는지, 금주 주말 상사 포함한 동료 몇명을 자택에 초대하게 되었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농담이 아니다 사실은 아들이 만들어주고 있다고 털어놓으라고 격노.
어머니는 자신의 직장에서는 제대로 아들이 만들어 준다고 모두에게 말한다고 한다.
아버지는 이제 와서 아들이 만들었다고는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다.
다행히 리빙에서 키친은 안보이니까 키친에서 내가 만들고
어머니가 자신이 만든 것처럼 보여달라고 까지 말하기 시작했지만
공교롭게도 주말은 동아리의 시합으로 귀가가 늦어진다고 전하니까
레귤러도 아니잖아? 고문에게는 내가 잘 설명해둘테니까

레귤러 땄고, 그것도 보고했으니까!!
아니, 어째서 거기까지 자신의 체면 유지하려고 하는 것인가
그 신경이 전혀 모르겠다.
아들이 만들고 있으면 안 되는 것인가

85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31(火)16:53:59 ID:Bb1
Dr.세프를 불러라

85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31(火)17:05:43 ID:kBG
아들이 도시락 만들어 주다니 부끄럽기는 커녕 자랑스럽다
자랑스러운 아들인데
당신의 아버지에게, 남 일이지만 굉장히 화났어요

85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31(火)18:33:17 ID:yNP
>>851
지금까지 맞벌이로 열쇠아였다고 해도, 특히 자유롭게 키워 주었으므로
감사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없고, 언제나 고맙습니다 라고 생각하면서 밥 만들고 있었는데
역시 이번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뭐 주말 동아리 쉬고 만들 수는 없지만서도

85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31(火)18:45:19 ID:xSB
>>858
아마도, 아버지는 아들이 만드는 식사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제대로 식사를 만들 수 없는 아내가 부끄럽기 때문에 그것을 숨겨서 어떻게든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부인에게 식사 준비 하나 받을 수 없다니 남에게는 말할 수 없다, 무기력하다고 생각된다, 같은 마음이 어딘가에 있겠지요.
부모가 서로 이야기 해서 어떻게든 해야 한다, 신경쓰지 말고 동아리 레귤러 주말 시합을 노력하면 좋아

86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31(火)19:09:39 ID:yNP
>>859
과연・・・아들인 자신이 보기는 요리 할 수 없어도
제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때때로 전문 잡지에 이름 나와버릴 정도의 어머니였으므로
부끄럽다고 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었지만
부부가 되면 또 별도인 것이겠죠
감사합니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20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62133072/


꼴을 보니 회사 사람들도 대충 눈치챈 것 같은데.
망신이나 당하고 반성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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