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8일 목요일

【2ch 유머】종교권유를 받다가 「고양이는 악마의 화신」이라는 말을 듣고 울컥, 거꾸로 묘교(猫教)를 포교해줬다.



73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5/19(木)18:08:18 ID:snP
우리 회사와 업무 제휴를 하고 있는 회사의 여성으로 가끔 뒷풀이에서 함께 했던 사람에게
일련정종(日蓮正宗)이라는 종교의 권유를 받았다

그 여성(이하 A씨)이 업무 이야기가 있을테니까 마시러 갑시다 라고 말해서
지정한 가게에 가니까,
A씨와 낯선 아줌마 나란히 앉아 있었다
새롭게 들어온 사람일까 하고 생각했지만, 자기 소개는 직함이고 뭐고 없으며 성씨만 다른건 어떤 설명도 없음



오늘은 부탁해서 와줬으니까 사준다고 해서 소극적으로 주문
그리고 건배를 한 뒤 업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팜플렛을 주었다

업무 관계상 생글생글 거리고 있으니까 심약한 듯이 보이는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줌마가 거부는 허락하지 않는다고 바로 말하는 듯이
논스톱으로 일련정종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말하기 시작했다


내가 꽃가루 알레르기인 것은 이 종교에 들어가 있지 않은 탓
피부가 약한 것은 이 종교에 들어가 있지 않은 탓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은 이하동문
돈이 없는 것은 이하동문 
이대로 가면 지옥에 떨어진다 운운

첫 대면인데 상당히 실례되고 거기에 대해서 일일이 과장스럽게 정말이네요-! 하거나
○○씨는 대단해요 하거나, 간주를 집어넣는 A씨

으겍- 하고 생각하면서도, 회사에서 교제가 있으니 참으면서
원만하게 아하하 흥미없습니다~ 하고 듣고 있었지만, 무엇인가 이야기 속에서

「고양이는 악마의 화신」

이라는 말을 듣고 울컥해서 거기서부터 반격

「검은 고양이가 지나가면~」에다가 재빠르게 행복한 기분이 되지요! 라든가,
「사체 옆에 면도칼을 두는 것은 고양이가~」를 가로막으면서 우리 할아버지도 고양이가 지켜봐줘서 기뻤지요 틀림없이! 고양이를 좋아하고! 라든가
고양이가 있으면 감기도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라든가
부모님 댁 고양이의 사진을 보여주고, 1장씩 어디가 어떻게 귀여운 것인지를 상대가 기겁할 정도로 설명하거나 든지…

어쨌든, 목적이 빗나간 건지 뭔지 상대의 말을 가로막고 고양이에 대해 말하여 주었다
A씨와 아줌마에게는 도중부터 내가 고양이에 홀린 걸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굴하지 않는 아줌마가, 강연회같은 것이 있으니까 들으러 오면 좋겠다고 했지만,
계속 바빠서 무리입니다 미안해요 하고 상냥하게 사과하고 나서,
그 다음에는 YouTube에서 유명한 마루나 Twitter에서 유명한 퐁타의 사진이나 동영상까지 보여주며
묘교(猫教)의 훌륭함을 말해 주었던 것입니다

A씨는 내가 개를 좋아한다는 것은 알았었기 때문에 고양이를 비방했지만, 나는 개도 고양이도 너무 좋아해
끝없이 계속 되는 고양이 이야기에 마지막에는 무기력해진 두 명에게 잘 먹었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 A씨나 아줌마도 두 번 다시 나에게 권유해올 일은 없겠죠

73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5/19(木)18:25:13 ID:0Wb
>>731
고양이 신이다! 고양이 신님의 덕분으로>>731은 사교에서 구원받았다!

"고양이와 화해하자"로 화상 검색하면 고양이의 훌륭함을 재인식할 수 있어요 ㅋ

73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5/19(木)18:32:37 ID:snP
>>734
재인식하고 후훗 했습니다ㅋ
고양이와 화해하라라고 말하면 좋았어…!
고양이 신단(神棚)이라면 행복해질 수 있지요

아, 만약을 위해 말해 놓지만 평소는 묘교 포교활동은 하지 않아요!ㅋ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389413/
スカッとした武勇伝in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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