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일 수요일

【2ch 막장】연상의 남성에게 고백을 받았다. 몇번 밖에 이야기 한 적이 없어서 거절했는데, 끈질기게 교제를 부탁하다가 나중에는 「사귀어 주지 않으면 죽을 겁니다」



65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0/31(月)10:41:57 ID:UBU
벌써 몇 년이나 전의 이야기이지만.

연상의 남성으로부터
「교제해 주세요」
라고 고백받았다.
그 때 나는 연인 없는 경력=연령이었지만, 상대 남성과는 몇차례 밖에 이야기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미안해요」
하고 거절했다.

하지만 상대는 단념하지 않았다.
「지금 남자친구 없지요? 그러면 어째서 안돼?」
「시험삼아 교제해 보는 정도로도 좋으니까」
「당신은 겁쟁이일 뿐. 누구라도 좋으니까 교제해 보면, 사랑을 하는 즐거움을 알 수 있을 것」
하고, 연일 교제를 부탁했다.







그래도
「미안해요, 지금은 누구와도 교제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고 계속 거절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사귀어 주지 않으면 죽을 겁니다」
라고 해왔다.
처음은
「앞으로 좀 더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든가
「나 같은 것 때문에 죽다니 어리석다」
라든가 필사적으로 설득하고 있었지만, 그러다가 지쳐서
「그렇게 자신의 생명을 방패로 해서 협박하는 짓을 하고, 만약 교제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당신은 지금도 자신의 마음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만 강요해 오는데, 어떻게 앞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줄거라고 믿을 수 있습니까?」
하고 조금 세게 말해 버렸다.
그랬더니
「당신은 상냥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착각이었던 것 같네요
진짜, 이런 여자를 위해 죽으려고 했다니 바보 같아요
모쪼록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쓰레기를 찾아서 불행하게 되어 주세요」
하고 버리는 대사(捨て台詞)를 날려놓고, 연락이 오지 않게 됐다.

그 뒤 욕설을 퍼트리거나 했지만, 그것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친구가 불을 꺼놨던 것 같아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는 없었다.

(남자친구가 없었으면 교제 거절하면 안되는 건가)
라든가,
(누구라도 좋으니까 사귀어보면 좋다니, 그런 생각으로 교제하는 여자가 있겠어)
라든가, 이상한 곳은 가득하지만, 제일 신경을 모르는 것은
『사귀어주지 않으면 죽는다』
는 부분.
단순한 협박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런 말 듣고 기뻐하는 인간이 남녀 관계없이 존재하는지 매우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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