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4(水)18:09:44 ID:rJ6
평소는 보고 있고 있을 뿐 입니다만, 오늘 제발 들어 주었으면 해서 씁니다.
나는 20년 가까이 전에 사람을 찌른 일이 있습니다.
미성년으로, 상대가 죽지 않고, 게다가 정당방위였으므로 큰일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 시대라면 틀림없이 뉴스나 신문에 실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대라는 것은 친아버지입니다.
술만 마시고 자기중심적,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날뛰고 어머니나 나를 자주 때렸습니다.
그 날은 ２월이었습니다.
아직 내가 중학교 2학년 때입니다.
아버지는 막 받은 급료를 가지고 차로 나갔습니다.
어머니는 어딘지 쓸쓸한 듯이 보였습니다만,
(맨날 하는 싸움일까？)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나도 마비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밤 21시 지났을까요.
어머니가 안색을 바꾸고 밖에서 달려 왔습니다.
「당장 도망가자！」
고 말하면서, 나의 손을 잡아끌고 뒷산으로 끌고갔습니다.
(어떻게 된걸까)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어머니가 갑자기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늦길래 주차장을 보러 가니까 조수석에 여자를 태우고 이상한 짓을 하고 있었어, 화가 나서 돌로 창문을 때리고 도망쳐 왔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이빨을 드러내는 건 드문데, 지금까지 쌓이고 쌓인 것이 폭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집에서 아버지의 고함 소리가 들리고, 집의 유리창을 때려 부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도, 벌써 익숙해져서 아무도 경찰 불러주지도 않습니다. 아버지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겠지요.
유리 깨지는 소리에 이어서 기르던 개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나는 안절부절 못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버지는 얼굴이 새빨갛게 됐는데 만취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끊임없이
「〇〇(어머니의 이름)은 어디있어！」
하고 고함치고 있었습니다.
발밑에는, 다리가 부러졌는지 설설 기어다니고 있는 개의 모습이….
제정신을 잃고 아버지에게 덤벼들었습니다만, 젊을 때는 레슬링을 하고 있던 아버지에게, 남자라고는 해도 중학생이 이길 수 있을 리도 없고.
엎어져서 계속 맞았습니다.
어머니도 바로 나무 토막을 가지고 응전해 주었습니다만, 가느다란 팔에 싸움도 한 적 없는 어머니는 간단히 때려 눕혀져서, 몇번이나 걷어차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축 늘어져서, 입으로 대량의 피를 토해냈습니다.
그런데도 발차기를 그만두지 않는 아버지를, 진심으로
(죽이고 싶다)
고 생각해서, 방안으로 달려드렁가서 회 치는 칼을 가지고 뜰에 달려왔습니다
그 기세 그대로, 현관에서 어머니를 계속 걷어차는 아버지의 옆구리를 노리고 회칼을 찔러넣었습니다.
아무 저항도 없이, 푸욱 하고 박히는 부엌칼을 기세를 붙여 몇번이나 몇번이나 찔러 넣었습니다.
첫번째 만큼 깊이 들어가지는 않고, 마지막에는 몇번이나 손으로 막혔습니다.
(죽이지 않으면 살해당한다)
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집요하게 몇번이나 덤벼 들었더니 아버지가 옆구리를 누르고 도망갔습니다.
쫓아가서 죽이려고도 생각했습니다만, 어머니가 걱정되서 바로 집전화로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걷어차여서 죽어 버린다」
고 설명했기 때문인지, 근처에 사는 사람이 통보했는지, 구급차와 함께 경찰이 왔습니다.
그 때는 어머니도 어떻게든 몸을 일으켰습니다만, 부러진 늑골이 내장을 찔러서 상당히 위험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경찰관은 당초 내가 어머니를 찌른 것은 아닌가, 라고 물었습니다만, 어머니가
「아버지로부터 나를 지켰다」
고 말해줘서 혐의는 풀렸습니다.
하지만, 부엌칼도 나의 손도 아버지의 피로 젖어 있었으므로,
「혹시 아버지를 찔렀어？」
라고 물었습니다.
「죽였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바로 경찰관이 혈흔을 더듬어서 찾아보니까, 아버지는 차 옆에 웅크려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깊은 상처였습니다만 죽지는 않았습니다.
어머니도 중증이었지만 생명에 이상은 없고, 외가집 조부모나 친척이 달려와서
「왜 상담하지 않았어！」
하고 화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뒤 경찰에 가서 3일 정도 사정청취를 받았습니다만, 이웃분의 증언이나, 거듭되는 DV로 심신 모두 쇠약해졌던 것, 어머니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 등이 인정받아 죄를 추궁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 뒤 부모님은 무사히 이혼, 나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 시골로 이사갔습니다.
중학교에서는 바로 소문이 퍼지고, 주위는 모두 동정해 주었습니다만, 그 때의 나에게는 그것이 매우 괴로웠어요.
아버지의 보복 우려도 있었으므로, 조금이라도 아군이 많은 지역에…하는 것은 당연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아버지가 시설에서 죽었다고 조부모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몇 년전에 술을 과음해서 뇌경색이 일어나 인지증에 걸렸다고 합니다.
아버지 쪽 조부모로부터
「장례식도 하지 않을거니까 신경쓸 거 없다, 일단 알리고 싶었으니까. (나)에게 다음에 놀러오라, 고 전해 다오」
라는 말이 왔다고 합니다.
지금 만큼, 나는 진심으로 사람의 죽음을 기뻐할 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으로부터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마음이 가라앉으면 당시 사건이 생각나거나 해서 괴로웠습니다만, 오늘, 마음이 해방된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조금 슬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슬퍼할 수 있는 어머니를, 나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이야기했던 적이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오늘 여기서 토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말하는 일은 다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눈 더럽혀 실례했습니다.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を語るスレ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70819103/
(추가)
8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4(水)20:45:45 ID:wXr
개는 괜찮았어？！！
8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4(水)21:37:41 ID:1qM
>>802
큰 일이었지. 당신에게 잘못은 없다. 아버지로부터 어머니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한 짓이니까.
그렇지 않으면 두 사람 모두 부친에게 살해당했겠죠.
아내와 딸에게 거기까지 폭력을 휘두르다니 아버지는 쓰레기야.
사람의 죽음을 기뻐하는 것은, 거기까지 괴롭힘을 당했으니까.
지금부터는 평온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8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4(水)21:42:37 ID:onQ
>>802
큰 일이었지, 수고 하셨습니다. 지금부터는, 아버지 신경쓰지 말고, 어디에든 갈 수 있겠죠.
몹시 미안합니다만, 기르는 개가 무사했는지를,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8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5(木)17:09:50 ID:wI5
>>801
마토메가 개 외침 투성이다ㅋ 개의 안부도 써주세요
바라기를 신속하게 쾌유, 건강하고 살면서 천수를 완수했기를
817: 801・802 2016/12/16(金)03:48:00 ID:k3h
아버지 쪽 조부모의 집에 놀러 가고 있었습니다.
>>803
개는 오른쪽 뒷발을 걷어차여서 발끝이 부러졌습니다.
그 뒤 바로 동물 병원에 입원해서, 외가집 조부모가 데려가서 우리보다 먼저 이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6년 뒤 평온하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확실히 12세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804
배려 감사합니다.
외가집 조부모로부터도
「네가 죄를 짊어지지 않게 되서 다행이다」
고 울었습니다만, 그 때는 「이젠 이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조금 말투가 난폭한 정도의 인간이었지만, 술이 들어가면 아무튼 폭력적이었습니다.
집안이 뒤집힐 만큼 날뛰고 여러가지 물건을 부수고, 이튿날 아침에는 태연한 얼굴로 일하러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나도 어머니도 그 때가 거짓말인 것처럼 밝게 살고 있습니다.
>>805
쓰는게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기르는 개, 포코라고 합니다만 그 뒤 6년간 건강하고, 평온하게 12세에 갔습니다.
어머니도 나도 아버지에게 떨어지고 나서 밝아진 것을 감지했는지, 포코도 자꾸자꾸 건강해져서 늙은 개가 되어도 마루에 누워만 있는 일도 없었습니다.
>>810
나의 이야기가 마토메 사이트에 실렸습니다.
이런 결말도 아무것도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이 이야기를 읽고 비슷한 사례의 사람이 조금이라도 그 부조리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같이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옛날보다 도와 주는 기관이 많이 있으니까, 우선 그런 곳에 상담하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의 이름은 포코라고 합니다. 그 뒤로 6년간 큰 부상이나 병도 없고 평온하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조부모나 이웃사람들도 많이 귀여워 해줬고, 환경 변화로 건강이 쉽게 무너지고 틀어박히기 쉽상이었던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포코의 몸을 걱정해주었던 것 같으니, 포코도 천국에서 기뻐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 쪽 조부모는 아버지와 달라서, 나와 어머니에게 매우 잘 대해주셨습니다.
이 사건이 발각된 뒤에도 아버지를 강하게 비난하고,
「한 걸음이라도 가까이 오면 바로 통보한다」
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나와 어머니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잘 대해주었습니다.
대학 학비도 아버지 쪽 조부모가, 차도 할아버지가 타던 것을 주거나, 나의 일생을 좌우하는 소중한 시기에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단단히 떠받쳐 주었습니다.
아직 두 사람 모두 건강하고,
「손자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또 놀러 왔으면 좋겠다」
고 요전날 이별할 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입니다만, 그 사건까지 결혼하고 나서 17년, 내가 태어나고 나서 14년, 나를 지키기 위해서 쭉 분골쇄신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 날 일을 몇번이나 어머니는 사죄했습니다만, 저것은 그럴 만 해서 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년간 어머니에게 쌓인 검은 감정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한명의 인간으로서 모든걸 바치는 것을 해줬으면 하지는 않습니다.
어머니도 나이를 먹었습니다만, 앞으로도 즐겁게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실례했습니다, 이것에서 독자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시한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또 토해내는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70819103/
(추가)
8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4(水)20:45:45 ID:wXr
개는 괜찮았어？！！
8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4(水)21:37:41 ID:1qM
>>802
큰 일이었지. 당신에게 잘못은 없다. 아버지로부터 어머니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한 짓이니까.
그렇지 않으면 두 사람 모두 부친에게 살해당했겠죠.
아내와 딸에게 거기까지 폭력을 휘두르다니 아버지는 쓰레기야.
사람의 죽음을 기뻐하는 것은, 거기까지 괴롭힘을 당했으니까.
지금부터는 평온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8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4(水)21:42:37 ID:onQ
>>802
큰 일이었지, 수고 하셨습니다. 지금부터는, 아버지 신경쓰지 말고, 어디에든 갈 수 있겠죠.
몹시 미안합니다만, 기르는 개가 무사했는지를,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8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15(木)17:09:50 ID:wI5
>>801
마토메가 개 외침 투성이다ㅋ 개의 안부도 써주세요
바라기를 신속하게 쾌유, 건강하고 살면서 천수를 완수했기를
817: 801・802 2016/12/16(金)03:48:00 ID:k3h
아버지 쪽 조부모의 집에 놀러 가고 있었습니다.
>>803
개는 오른쪽 뒷발을 걷어차여서 발끝이 부러졌습니다.
그 뒤 바로 동물 병원에 입원해서, 외가집 조부모가 데려가서 우리보다 먼저 이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6년 뒤 평온하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확실히 12세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804
배려 감사합니다.
외가집 조부모로부터도
「네가 죄를 짊어지지 않게 되서 다행이다」
고 울었습니다만, 그 때는 「이젠 이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조금 말투가 난폭한 정도의 인간이었지만, 술이 들어가면 아무튼 폭력적이었습니다.
집안이 뒤집힐 만큼 날뛰고 여러가지 물건을 부수고, 이튿날 아침에는 태연한 얼굴로 일하러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나도 어머니도 그 때가 거짓말인 것처럼 밝게 살고 있습니다.
>>805
쓰는게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기르는 개, 포코라고 합니다만 그 뒤 6년간 건강하고, 평온하게 12세에 갔습니다.
어머니도 나도 아버지에게 떨어지고 나서 밝아진 것을 감지했는지, 포코도 자꾸자꾸 건강해져서 늙은 개가 되어도 마루에 누워만 있는 일도 없었습니다.
>>810
나의 이야기가 마토메 사이트에 실렸습니다.
이런 결말도 아무것도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이 이야기를 읽고 비슷한 사례의 사람이 조금이라도 그 부조리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같이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옛날보다 도와 주는 기관이 많이 있으니까, 우선 그런 곳에 상담하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의 이름은 포코라고 합니다. 그 뒤로 6년간 큰 부상이나 병도 없고 평온하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조부모나 이웃사람들도 많이 귀여워 해줬고, 환경 변화로 건강이 쉽게 무너지고 틀어박히기 쉽상이었던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포코의 몸을 걱정해주었던 것 같으니, 포코도 천국에서 기뻐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 쪽 조부모는 아버지와 달라서, 나와 어머니에게 매우 잘 대해주셨습니다.
이 사건이 발각된 뒤에도 아버지를 강하게 비난하고,
「한 걸음이라도 가까이 오면 바로 통보한다」
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나와 어머니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잘 대해주었습니다.
대학 학비도 아버지 쪽 조부모가, 차도 할아버지가 타던 것을 주거나, 나의 일생을 좌우하는 소중한 시기에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단단히 떠받쳐 주었습니다.
아직 두 사람 모두 건강하고,
「손자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또 놀러 왔으면 좋겠다」
고 요전날 이별할 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입니다만, 그 사건까지 결혼하고 나서 17년, 내가 태어나고 나서 14년, 나를 지키기 위해서 쭉 분골쇄신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 날 일을 몇번이나 어머니는 사죄했습니다만, 저것은 그럴 만 해서 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년간 어머니에게 쌓인 검은 감정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한명의 인간으로서 모든걸 바치는 것을 해줬으면 하지는 않습니다.
어머니도 나이를 먹었습니다만, 앞으로도 즐겁게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실례했습니다, 이것에서 독자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시한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또 토해내는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멍멍이 조금 신경쓰였는데 괜찮았구나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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