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2ch 막장】업무시간에 화장실에서 구토가 멈추지 않게 됐다. 무관심한 남편은 도시락이나 사다 놓으라고 타박. 화장실에서 토하다가 기절해서 죽을 뻔 했는데 시어머니가 구급차 불러줘서 살았다.



12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1(水)23:11:53 ID:X1r
이미 끝난 일이니까 푸념입니다
정사원 맞벌이, 남편 사택에 살고 있었던 때
어느 날 업무 점심시간에 화장실에서 구토가 멈추지 않게 되었다
가사는 내가 했으니까, 남편에게 「힘들어서 저녁밥 만들 수 없으니까 사와요」라고 메일 보냈다
당장 「잔업이니까 무리. 만들지 않아도 좋으니까 사다둬」라는 말이 돌아왔다
「토하고 있어서 무리야」라고 보냈지만 답장은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위가 텅 비어서 구토를 참고 조퇴
근처에 있는 도시락 가게에다 전화로 일인분 예약하고 있는데 또 기분 나빠지고,
물을 마시고 또 화장실에서 한 바탕 토했다
3시간은 화장실에 틀어박혔다



화장실에서 조금 의식이 날아갔다가, 정신 차려보니까 19시 중반, 도시락 예약 시간에서 1시간이나 지났다
마스크를 두겹으로 하고 봉투를 들고 소걸음처럼 느리게 내가 도시락을 가지러 갔다
돌아와서, 사택 동료와 귀가하는 남편과 우연히 마주쳐서
사택 동료에게 「에, 오늘 밤 도시락입니까ㅋ」라는 말을 들었지만, 입을 열면 토할 것 같아서 말을 못했다
「붙임성 나쁘네」라는 말을 듣고, 사택 동료는 남편에게 이별을 고하고 먼저 갔다
남편은 나에게 「너 인사해라 둔하네. 그거 내 밥?」하고 나의 손에서 도시락만 빼앗아서 먼저 돌아갔다
그 뒤 자택에 돌아오니까 이제 한계, 현관에서 화장실로 직행해서 틀어박혔다
괴로워서 울면서 토했다
정신차려보니까 화장실에서 기절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여성의 목소리로 눈을 떴다
문을 열었더니, 남편과 시어머니가 있었다
남편은 나를 보고 「이거봐 나왔다. 애들처럼 토라졌어」하고 토로했지만, 시어머니를 나를 보고 새파래져서
「구급차 부르세요!」라고 소리치고, 멍해진 남편을 때려 눕히고 시어머니가 구급차를 불러 주었다
「자고 있었을 뿐이잖아!?」 「안색이 이런 사람이 있니!?」 「하!보통이잖아」 「이 멍청아!!」
하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대화만이 귀에 남아 있다

구급차로 옮겨졌을 때, 나의 안색은 새파랗다 못해서 흙빛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원인은 과로와 급성위장염이었지만, 여름철이었으므로 탈수증상으로 죽을 뻔 했다
시어머니가 없었으면 화장실에서 죽었을지도 모른다
링겔하고 검사하니까, 내장에 이상이 발견되서 2개월 입원
2개월 뒤 건강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서, 병원 옮기고 또 2개월 입원
일시귀가하니까 싱크대에서 시궁창 냄새가 나고 구더기가 끓고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아무것도 할 생각이 일어나지 않아서 병원으로 돌아가니까,
뒷날 남편이 「어째서 집을 정리해주지 않았어」하면서 이혼신고서를 가져왔다
「일하고 있지 않으니까 나한테 이혼당하면 곤란하지」하고 웃으면서 말했다
기입하고 가지러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돈뭉치를 품에 안은 남편을 데리고 왔다
돈뭉치를 주면서 사과하길래, 이혼신고서를 주니까 다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왕복 싸다귀를 때렸다
입원중에 무사히 이혼이 성립했지만, 남편이 시어머니의 눈을 피해서 연락해오는게 불쾌
「또 함께 일해서 함께 가정을 쌓아 올리자」라더라
가정 쌓아 올렸던건 나잖아
내가 어째서 과로라는 말을 들었는지 이해하지 않는 걸까
너무 바보 같아서 친정에 오는 편지가 거슬리고 불쾌해서 기분 나쁘다

12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1:07:28 ID:sLY
>>120
수고 하셨습니다. 저엉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배려가 조금도 없는 남편 따윈 필요없어요.
과로와 급성위장염에 걸린 아내를 이혼으로 위협해서 집안일 시키려고 하단, 얼마나 썩어있는 거야. 쓰레기에 찌꺼기다.
그러나 전 시어머님, 왕복 싸다귀 훌륭하다. 상쾌할 정도로 GJ.
토할 정도로 기분 나쁘겠지만 전남편에게
「향후 편지 메일 전화 직접 만나러 오는 등 접촉은 변호사에게 부탁해 법적 조치를 취해서 모두 금지한다」
라는 편지 보내는게 좋아.

13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2:48:45 ID:uSG
>>125
입원 기간에 시간이 남아 돌아서, 법테라스(法テラス)에서 상담했습니다.
변호사 이름을 꺼내도 접촉을 시도해오고 있어요
걱정 감사합니다

12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0:04:25 ID:aUE
>>120
스스로 병원 가지 않는 머리 나쁜건 넘겨?

12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0:26:47 ID:6vU
>>121
사택에 왜일까 시어머니 내습도 넘기고

12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1:15:18 ID:frF
>>122
노동자 피해보상보험도 넘기고

13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2:46:59 ID:uSG
>>120이지만, 웩웩 토하는 상태로 차운전할 수 없는데 병원가라는건 무리야
집에 돌아가는 것만으로 최선
노로+의식몽롱 해져서 자력으로 차 운전해서 병원 갈 수 있으면 가봐요
도보 5분 걸리는 도시락 가게에 가기만 해도 힘이 다 떨어졌는데

>>122
내가 불러도 화장실로부터 나오지 않으니까
남편 「틀림없이 삐졌어! 화난다! 화장실 못쓰잖아! 엄마한테 일러줄거야!」
시어머니 「불러도 화장실로부터 나오지 않는다!? 그 며느리가!? 안에서 죽어버린거 아냐!」
그래서 시어머니가 소환된 겁니다

>>126
직장에서 쓰러진 것이 아니고, 감기라는 판단이었으니까 노동자 피해보상보험 인정 나오지 않았다
다른 병도 업무와 인과관계라기보다, 입원중에 약 부작용같은 것도 있었으니까
라고 할까 노동자 피해보상보험은 그렇게 바로 나와?

13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3:29:25 ID:frF
>>130
자력으로 차 운전하지 않고 구급차 부른 시어머니는 천재다
당신의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시어머니의 머리가 좋을 뿐이다
조퇴하고 과로와 급성위장염이라고 진단 나온 것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감기였나
몰랐어요


13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4:05:29 ID:YrU
>>130
남편이 병원에 가져온 것은 꽃다발이 아니라 돈뭉치야?
시어머니는 이혼 추천이라 위자료 지참해다는 거야?
병문안이라도 꽃다발보다 돈뭉치가 기쁘지만 ㅋ

14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08:34:53 ID:Hum
>>120씨가 어째서 지어낸 이야기 취급 받아 얻어맞는지 몰라요.
화장실에서 기절하면서 구급차 부르는 뛰어난 짓 할 수 없고.
자택 화장실에 전화를 일부러 가지고 가지 않지요.
뭐, ( 전 ) 남편의 도시락 따윈 내버려두고 그 시간 써서 근처 병원에 가는게 좋았다고는 생각하지만,
몸상태 나쁠 때 제대로 된 판단은 어렵지요.
시어머니는 좋은 사람 같은데, 어째서 그 아들이 그렇게 되어버린 걸까.

1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10:04:32 ID:6vU
>>120
향후도 건강 불량은 있을테니까,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깨달았다는건 일하는 도중에 악화될 거고
사정 이야기해서 조퇴하고 가거나 하는 쪽이 좋아요

IT계로 납기만 지키면 우리 회사 비교적 보통으로 유급 휴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괜찮지만,
얻을 수 없는 회사라면 모두 당신같은 기분이 드는 것일까?

1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10:42:49 ID:ZHi
>>120
으으응…큰 일이었네…
일시 퇴원은 건강해졌으니까 퇴원하는게 아닌데
사택의 동료도 화나네요
남의 집 저녁밥이 도시락이든 뭐든 상관없고, 어떻게 봐도 몸상태 안 좋을 텐데…
그런 동료나 선배들과 같이 놀아서 심해졌겠지, 그 전 쓰레기 남편

>>126
노동자 피해보상보험은 전혀 관계없잖아ㅋㅋ
바보야ㅋㅋㅋㅋ

15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10:44:05 ID:yc4
>>120
남편이 쓰레기인건 물론이지만,
점심시간에 구토가 멈추지 않게 되었으면 조퇴했을 거고 그 길로 병원 가세요
조퇴 해놓고 집에 돌아가서 잠자고 있다니 정말요.
조퇴했다면 병원, 집에 있다면 구급차나 택시로 병원 가는 버릇도 들이세요

15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12/22(木)11:15:11 ID:QOE
>>155
낮은 보통 병원 닫혀있고, 큰 병원도 외래는 오전중만 하는 곳이 많다
자력으로 갈 수 있는데 열려있는 병원이 없다면, 자택에서 병원을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된다
그 동안 악화되어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일도 있다
그렇게 때마침 열려있는 내과나 소화기과가 있다고도 할 수 없으니까, 간단히 병원 가라는건 심해
단골의사가 있다면 어쨌든, 평소 병원 가지 않는 사람은 자택에서 안정하는걸 최우선으로 할거라고 생각한다
구급차 부르라는 것도 나중에는 얼마든지 말할 수 있지만,
구급차 적정사용을 이렇게나 말하고 있으니까, 구급차 쓰기가 너무 거북해져서 부를 수 없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사실 토하고 있으면 전화로 상황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는건 괴롭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2216953/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 悩み・相談part58

……이건 살해당할 뻔 했다고 말해도 무방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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