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1일 수요일

【2ch 막장】중학교 때 아버지의 불륜 상대가 임신해서 부모님 이혼, 아버지는 이혼하자마자 재혼하고 암에 걸려 몇년 뒤 사망. 아버지 사망도 여동생이 있는 것도 몰랐는데, 생활고를 겪던 불륜 상대 여자가 갑자기 나에게 연락해서 이복 여동생의 교육비를 달라고 했다.


6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1/10(火)22:41:02 ID:Skt
나에게 이복 여동생이 있었다는걸 최근에 알게 된게 스레타이틀.

중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했지만, 바람피운 상대가 임신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아버지는 이혼하자마자 재혼하고, 그리고 몇년뒤에 암으로 죽었다.

내 쪽은 어머니 친정이 비교적 유복해서, 오빠와 함께 대학도 보내주셨고, 할아버지의 연줄로 안정된 기업에 취직도 할 수 있었다.
불륜 상대 여자는, 겨우 결혼까지 도달했는데 아버지가 곧 병이 들어서 거의 일할 수 없었던 듯 하며, 생활고가 계속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버지가 죽은 것은 쭉 우리 가족에게는 알리지 않았고, 그러니까 오빠도 나도 이혼 이래, 아버지와 만난 일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어머니를 뛰어넘어서 연락해왔다.
위에 썻던 불행 이야기는 그 여자가 말했던 것.

처음은 오빠에게 연락하려 했던 것 같지만, 아버지 휴대폰에 남아 있던 오빠의 번호는 벌써 바뀌었고, 나의 번호가 바뀌지 않았으니까 연락을 하게 된 것.
본래 용건은
「여동생(사실은“여동생”이라고는 쓰고 싶지 않지만)의 고교 진학비를 원조해줬으면 한다」
고.
「벌써 일하고 있다면 얼마쯤은 가능하겠죠, 같은 아버지를 가지고 있는 자매니까 도와주는게 인간으로서 올바른 길이다」
라든가 뭐라고 말하기 시작했으니까, 이야기를 도중에 끊었다.

어머니는 할머니 개호하느라 피폐해졌으므로, 쓸데없는 이야기가 귀에 들어가게 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오빠에게 (원조건이 아니라) 여자가 접촉해온 것에 대해서 상담했다.
그래서 오빠에게 권유를 받아, 나도 번호를 바꾸고 무시하는걸 계속하기로 했다.

솔직히, 이제 와서 여동생이라고 말해도 감이 안온다.
미운 여자의 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저런 여자 곁으로 태어난 운명을 불쌍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원망한다면 부모를 원망했으면 한다.

오빠는 아버지의 죽음은 몰랐지만, 이혼 원인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여동생이나 남동생이 있겠지 라는 것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사춘기로 수험을 겪는 중요한 시기였던 나에게, 어머니와 오빠는 아버지의 충격적인 그 이야기를 내 귀에 들려오지 않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언젠가 아버지가 연락할지도 모르다고 생각해서 전화번호도 메일 어드레스도 바꾸지 않았는데, 어쩐지 바보 같고 눈물이 나온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군이 되어 주는 오빠가 있어서 좋았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6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7957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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