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4일 토요일

【2ch 유머/막장】고교시절, 동경하던 선배가 스카이프 화상채팅으로 나를 불렀다. 고백인가? 하고 두근거렸지만, 네가 들어줬으면 한다면서 기타를 들고 노래를 시작. 「이 우주에 찰나에 빛나는 샤이니가~」식어버렸다.



8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1/10(火)21:24:15 ID:xWs
시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났다

10년 정도 전의 이야기.
고교시절 부활동 선배를 좋아했다.
꽃미남이며 머리도 좋고, 부활동에서도 좋은 성적을 남기는 재능과 용모를 겸비한데 불쾌한 언동도 없는 느낌.
선배와는 사이가 좋아져서, 가끔 스카이프로 채팅할 정도의 관계가 됐다.

그 해 크리스마스에 마침 부활동이 휴일이 되어서,
스카이프를 켰더니 선배가 있었는데
선배가 갑자기 (나)쨩이 들어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말해왔다.




평소는 채팅인데 처음으로 카메라를 쓴 통화라서, 고백인가?하고 두근두근 거렸지만,
선배는 천천히, 네가 들어줬으면 하니까 하고 기타를 가지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이 우주(소라)에 찰나에 빛나는 샤이니가~」같은 가사로서,
무슨 밴드에 영향을 받았는지, 가성과 비브라토를 구사하며 노래하고 있었다.

한바탕 노래를 마친 뒤에, 어때?라고 물어보길래
어쩐지 장대하네요, 라고만 대답했다.
거기서 지금까지의 뜨거움이 스윽 하고 식어버렸다.

덧붙여서 그 뒤 어떤 진전은 없지만,
현재도 몇명이서 가끔 마시는 정도의 관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8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1/11(水)11:10:44 ID:b9Q
>>865
>고백인가?하고 두근두근 거렸지만,

노래의 형태를 한 고백()이었을지도 몰라
어느 쪽이든 식어버릴 거라고 생각하지만ㅋ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64173695/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5年目



고백이 아니면 더 위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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