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 1/3 2017/02/10(金)12:25:09 ID:8mn
초등학교 때 담임(A코라고 하겠다)은 조금 이상한 사람이라고 학생들 사이에서 말이 나돌았다
내가 5학년 때 처음으로 담임이 되었지만, 당시 27세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유치했다
강렬한 에피소드는 많이 있는데
・숙제를 잊어버린 아이가 있으면 울면서 교실을 뛰쳐나오고, 그 아이와 학급위원이 사과하러 가도
교무실에 붙어 있는 복사실을 열쇠로 잠궈놓고, 2시간 정도 틀어박힌다
・「달걀 프라이를 만들자」는 수업에서 「달걀 프라이는 뒤집는 것이 보통」이라고 주장,
교과서와 다르다고 학생에게 지적받으니까, 울면서 달걀을 마구 던진다
・쉬는 시간에 눈싸움을 하고 있으니까 「선생님도 끼워줘」하고 난입했는데, 눈덩이를 맞더니
「이 스커트 소중히 했는데~」하고 흐느껴 울면서 오후 수업 보이콧
이런건 아직도 기분이 나빠서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802: 2/3 2017/02/10(金)12:25:20 ID:8mn
그 A코는, 다른 학년 담임을 하고 있는 B(당시 29세)와 교제하고 있었다
본인들은 부정하지만, 퇴근 뒤 B의 차에 손을 잡고 타서 나가고
다음날 꼭 같은 상품(콘서트나 야구 같은 것)을 몸에 달고 있으니까
숨길 생각은 없었던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우리들 졸업식 뒤 기념 촬영을 하려고 하니까 A코가 없어져서, 분담해서 찾다보니까
벚꽃나무 아래()에서 B하고 키스하고 있었던 장면을 발견
그래도 「사귀는게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니까, 과연 어린애들이었지만 완전히 질렸다
졸업 뒤에라도 결혼하는 걸까 생각했지만, 이유는 모르겠는데 당분간 결혼하지 않았던 것 같다
간신히 결혼한 것은, 내가 고교 2학년 때로서, A코 34세, B 36세
「B선생님, A코 선생님의 결혼 축하 파티&동창회 소식」이라는게 친가에 보내져 왔다
식장은 초등학교 강당으로, 발신인은 B와 A 연명ㅋㅋ
초등학교 동급생에게 「갈거야?」라고 왠지 모르게 물어봤는데, 당연히 전원이 NO
B의 제자가 무서운 걸 보고 싶어서 가봤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 밖에 왔던건 4명 뿐
부모나 지역 교제로~ 해서 싫어하면서 왔던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는군
왠지 모르게 교가를 노래하거나,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슬라이드로 보여지거나 했던 것 같다ㅋ
803: 3/3 2017/02/10(金)12:25:31 ID:8mn
그리고 몇년뒤, 내가 첫째를 임신・출산
3세부터 보육원에 맡길 생각으로, 작년 보육원 견학회에 갔는데,
거기에는 비슷한 정도 나이의 아이를 안고 있는 A코가 있었다
A코는 40대 중반이 되었지만, 전혀 바뀌지 않아서 곧바로 눈치챘다
그 연령의 엄마는 드물지 않지만, 설마 A코와 같은 타이밍에 아이를 가지게 되는건 예상 밖이었다
그렇지만 그 이상으로 예상외였던 것이, A코가 아이를 접하는 방법
아이가 「돌아가고 싶다—」면서 칭얼거리면, A코까지 소리높여 흐느껴 울면서
「내 쪽이 돌아가고 싶은데—! 어째서 너만—!」하고 크게 외쳐대고 있었다
보육사가 A코 모자를 다른 방으로 유도해주고, 설명회를 재개했지만
주위 엄마들도 명백하게 기겁하고 있었다
결정타로, 주차장에서 B와 우연히 만나 버렸지만(저쪽은 나를 눈치채지 못했다)
「A땅, 지금 도착했으니까~」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휴대폰에 이야기하고 있었다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부모가 되어서 까지도 변하지 않다니・・・해서 질겁
결국 다른 보육원에 들어가는게 되었으므로, A코 부부의 그 뒷일은 모른다
8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2/10(金)12:29:35 ID:8mn
마지막 레스에 복사 빠졌다
B는 주차장에 다른 보호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큰 목소리로 휴대폰을 향하여
「지독한 보육원이네~ 지금 당장 B땅이 도와주러 갈게요」같은 말을
이야기 하면서 보육원 쪽을 향해갔다
↑이 대화를 듣고, 우와~악 하게 됐다
8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2/10(金)14:20:26 ID:3TZ
A코는 장애가 있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아
잘도 교사 일을 감당해냈군
7.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2月11日 08:52 ID:sVyeKkX50
부모가 훌륭한 사람이거나 한게 아닐까
14.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2月11日 09:29 ID:QgBcIpXL0
※7
있었어요. 아직 젊고 그 해부터, 해서 갓 나온 말랑말랑한 음악교사였지만 자아 수업 열심히 할거야!같은 말을 하는데 비해서 쭈~~~욱 앉아서 졸고 있었어.
그리고, 깨어나니까 가끔 학생에게 시비걸기 시작해서 말이야, 아무래도 꿈과 현실을 혼동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매번 매번 졸고 있어서 교감에게 불평했던 클래스메이트가 말하기로는 「에에・・・」하는 느낌으로 곤혹해하고 있어서 어쩐지 애매했다, 저건 혹시・・・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 때 설마 만화같은게 아니고ㅋ 로 끝나고, 결국 약 3개월 정도로 사라졌는데, 후년에 동창회에서 누군가가 그 앉아 졸던 교사에 대해서 이야기 꺼내면서, 담임에게 그녀석 그만두었습니까 해고입니까? 하고 물어보면서 훌륭한 분의 딸인 것은 사실이고, 어딘가에서 앉아 졸면서 꿈과 현실을 혼동해서 학생에 대해서 했던 언동이 전해졌다든가 해서 「학교나 학생에게 더 이상 폐를 끼칠 수는 없어」해서 억지로 그만두게 한 것 같다.
본인은 투정부리는 유아 상태로 손을 댈 수가 없어서 큰 일이었다, 라든가. 여러모로 그런 머리&멘탈이었던 것일까.
18. 名無しさん@キチママまとめ 2017年02月11日 10:04 ID:t3Dq9jtQ0
삼십줄(アラサー)인 나의 초등학교에도 A코의 강화판같은 있었어요
PTA가 불평을 계속 했지만 계속 담임 당했고
30인 학급에서 1/3이 등교를 거부했어요
名無しさん : 2017/02/11 13:04:10 ID: cOm/3Lq6
여기까지는 아니지만 토라져서 돌아오지 않는 교사는 있었구나
귀찮기 때문에 일부 이외는 방치하는게 좋지 라는 주장이었기 때문에
내버려두고 시간표대로 자습을 점심까지 하고 우리들끼리 급식을
배식하고 있으니까 과연 다른 클래스의 교사가 눈치채고 오후부터
왠지 사과하게 시켜서 그 날은 끝냈다는 추억
당연 그런게 담임일 리가 없고 담임이 휴가였기 때문에 왔던 교사야
다른 곳에서도 여러가지 문제 일으키고 있었던 것 같아서 클래스를 담당하지 못하고 잡무 만 했다
名無しさん : 2017/02/11 13:15:14 ID: 794VNKe2
물리적으로 날뛰거나는 하지 않았지만 거의 그런 느낌의 선생님과는 마주친 적이 있다.
아침부터 5시간 망치는 일도 흔했기 때문에 수업이 진행되지 않아서 테스트와 학년 통일로 나오는 유인물로만
정리해서 처리했다. 잘도 저런 것이 묵인되고 있었던이라고 생각하고, 저런 선생님과 마주친 아이가
장래 아이를 맡기는 것을 무서워하여 클레이머가 되어도 아무런 불가사의가 없어요.
名無しさん : 2017/02/11 14:26:12 ID: ZwL/E.Ug
나의 초등학교 때 담임(남자/당시 40대)도 명백하게 머리 이상했던게 생각났다
아무튼 뭐든지 문답무용으로 고함치고 싶어한다
일부 침착성이 없는 학생을 수업시간을 사용해서 고함친다(말하기를 「모두가 좋아하는 설교 타임이야」)
그것이 몇번도 아니고 수십번
많은 학생들이 질리거나 벌벌 떨고 있었다
당연히 교과서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시험도 배우지 않은 상태로 하게 됐다
아니나 다를까 반 전체의 점수가 낮으니까 「뭐야 이 점수는. 이러니까 요즘 어린애들은 못쓰겠다는 말을 듣는 거야!」
고함 소리는 옆반에도 들리지만, 다른 반 교사는 「또 혼나고 있네~ㅋㅋ」
과연 PTA에서 문제가 됐지만 최종적으로는 유야무야 되고 끝
그 녀석은 지금도 교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名無しさん : 2017/02/11 14:40:45 ID: Lfr2XH.A
A코도 그렇지만 B도 상당한 기분나빠서 잘 어울리는 부부다
곰보도 보조개(あばたもえくぼ)라느니 그런 문제가 아닐 정도로 이해불능
문제는 아이이지만 이 아이가 우연히 성실하다면 매일이 생지옥이겠지
名無しさん : 2017/02/11 14:46:36 ID: 3Kj9KJyI
A에게 기겁하면서 읽으면서, B는 이런 부인으로 괜찮은가?라고 생각하니까
B도 같은 세계에 사는 사람이었는가・・・
이상한 놈들끼리 붙어줬으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잘됐구나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28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46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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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기겁할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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