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의 신부는 결혼식에 나온 묘령의 여성을 한냐(般若) 같은 얼굴로 노려보며,
「(사촌)군에게 가까이 가지마!」
라고 해버려서 미움받고 있었다.
나도 노려보았고, 사촌 여동생도 노려보았다.
사촌은
「아니- 신부는 나를 너무 좋아해서」
하고 부끄러워 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 사촌 아내는 사촌의 생각 없는 낭비 플러스 아이 만들기 때문에 녹초가 되어버렸다.
사촌은 얼굴만 좋은 남자이며 게다가 마마보이(マザコン), 사촌 여동생과 나는
「결혼상대가 불쌍하니까 곤란해지면 도와주도록 하자」
고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한냐를 결혼식에서 보았으니까 친절심은 죽었다.
피로연에서 옆자리였으니까
「오빠에게 좋은 사람이 신부로 올 리가 없었다, 비슷한 사람들 끼리 묶이는 거야」 「도와주는 이야기는 없는 걸로」
하고 실망해버린 사촌 여동생을 위로하는 기계가 되어 있었던 나.
사촌 아내로부터 가끔씩 오는 헬프 요청을 사촌 여동생은 들리지 않는 척하고, 가끔 이쪽에 피탄할 것 같으면 주의하라는 연락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연락하는 김에 놀거나 하고 있다.
사촌 아내 덕분에 사촌끼리 사이도 좋아져서 너무 좋다.
그러나 확 거부해버렸던 상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건, 이쪽을 얕잡아보는 걸까.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2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4611339/
사이가 좋아졌다니 다행이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