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9일 일요일

【2ch 막장】회사에 머리카락이 적은 것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어서 다른 사람이 「이름은 실체를 상징한다고 하고, 언젠가 대머리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데요!」하고 놀렸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놀리던 사람이 머리카락이 자꾸자꾸 빠져갔다.


2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4(火)13:31:56 ID:vCm
이름에는 페이크를 넣어 둔다

회사에, 머리카락이 적은 것을 연상시키는 성씨를 가진 사람이 있다
가칭 우스이(薄井)씨라고 하겠지만, 우스이 씨 본인은 머리카락도 속눈썹도 덥수룩하다(체모는 적다)

) 우스이(薄い) : 얇다, 희미하다, (밀도가) 적다.

같은 플로어에 우스이 씨를 놀려대는 40대 후반의 아저씨가 있다
이 아저씨는 대조적으로 털이 많아보이는 성씨이며, 가칭 증모(増毛) 씨라고 하겠다
내가 처음으로 만난 시점에서, 우스이 씨와 머리카락 양은 비슷했을까


증모 씨는 「이름은 실체를 상징한다고 하고, 언젠가 대머리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데요!」하고
몇번이나 몇번이나 똑같은 말을 하면서 우스이 씨를 놀리고 있다
우스이 씨도 증모 씨와 같은 연령이지만, 계속 침착하게
「그렇게 되면 영업처에서도 기억해 주기 쉬울 것 같네요」하고 훌쩍 넘겼다
오히려 주위가 불쾌해져서 「그렇게 어린애 같은 짓은 그만두세요」했고
상사에게까지 지도를 받게 되었으나, 회식 자리에서는 변함 없었다

그런데 어느 시기를 경계로, 증모 씨의 머리카락이 자꾸자꾸 빠져 갔다
1개월 파견으로 부재였던 동료가 귀사한 뒤에, 증모 씨 무슨 일 있었어? 하고 걱정할 레벨
단 몇개월 만에 몰라볼 정도로 초췌하게 머리카락은 줄어들고, 동시에 배도 나오고, 냄새도 심해졌다

2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4(火)13:32:03 ID:vCm
이 때 우스이 씨는 증모 씨를 포함한 팀의 리더를 하고 있었으므로
그토록 그에게 놀림받았는데, 걱정이 된다면서 술자리에 데리고 나가서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고 한다
이것은 나중에 들었지만, 아무래도 부인이 도망갔다고 하는데 스트레스나 식생활 같은 걸로
단번에 꾀죄죄하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증모 씨는 생활능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우스이 씨는 맛있고 저렴한 일품 요리점을
소개하거나, 가사대행 서비스를 소개해 주었다
(당연히 돈은 내놓지 않고, 이런 것도 있어요 하고 스마트폰으로 보여줬다든가)

그 덕분이나 증모 씨의 옷차림은 그 나름대로 돌아오고, 회사 연줄로 소개받은
변호사가 이혼조정을 진행시키고 이혼이 성립하여 증모 씨의 표정도 밝아져 갔다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증모 씨의 우스이 씨에게 대한 집착이 명백하게 되었다
회의나 회식에서는 옆자리를 킵, 점심식사에는 반드시 따라간다
여자아이도 아니고!싶은 행동이 되고
주위는 질겁, 과연 우스이 씨도 부드럽게 거부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떤 회의 자리에서 갑자기 증모 씨가 일어나서, 우스이 씨가 손을 잡고
「결혼해 주세요! 나에게 머리카락을 주세요!」하고 고함쳐서, 대혼란이 일어났다
「양자로 삼아주면 나의 머리카락은 돌아온다아」하는 의미불명한 절규가 들려서 무서웠다

결국, 증모 씨에게는 조현병(統合失調症) 진단이 내려오고, 휴직을 하고 나서 퇴직
우스이 씨도 부인에게 있지도 않은 의심을 받거나 해서, 한동안 홀쭉 빠져서 안됐다.
어디에서 이상해졌는지는 모르지만, 증모 씨가 부인과 별거하고 나서 반년 만에 있었던
앗 하는 사이의 사건으로, 지금 생각해도 드라마나 영화였던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2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4(火)16:01:00 ID:kYf
>>206
존재 자체 콩트같은 녀석이다>>우스이 씨



2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4(火)17:14:23 ID:vCm
>>208
우스이 씨는 좋은 사람이야—
이름에 임펙트가 있는 정도로, 본인은 엄청 풍성하고

21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4(火)17:20:56 ID:kYf
>>210
아니요, 우스이 씨와 증모 씨를 잘못했다
콩트같은 것은 증모 씨구나
미안해요!

21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4(火)17:24:11 ID:vCm
아니오
A나 B로 하는 편이 알기 쉬웠을테지만
이름의 임펙트가 있으라고 생각해서 이상한 가명으로 해서 미안해요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5523017/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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