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7일 화요일
【2ch 막장】대학시절 친구 A코에게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 받을 것 같다는 상담을 받았다. 그 친구 남자친구는 술버릇이 나빠서 취하면 여자를 부둥켜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만두는게 좋다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 결국 결혼하고 엄청 불행해졌던 듯.
14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04(土)13:32:22 ID:KPv
모스레에서 술버릇이 나쁜 남편의 상담을 읽고 생각났다.
쓰기 시작하니까 굉장히 길어졌으니까, 장문 싫은 사람은 넘기길 잘 부탁드립니다.
대학시절부터 알고지내던 친구 A코로부터 남자친구한테 프로포즈 받을 것 같은 분위기가 되어왔는데 하고 상담을 받았다.
그 자리에 있던 나와 B코는 A코의 남자친구를 잘 알고 있지만, A코의 그이는 그만두는게 좋은 타입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A그이는“적당량”의 술을 마실 수 없는 사람으로, 마시기 시작하면 제정신을 잃을 때까지 마시는 타입.
게다가 의지가 약해서 “중요한 자리니까 삼가한다”는 것도 하지 못하고, 권유받으면 거절하지 못하고 마셔 버린다.
그리고 술버릇이 무섭게 나쁘다. 신졸자로 입사한 회사도 그것이 원인으로 그만두었고.
본심을 말하자면, 아무리 꽃미남이고 머리가 좋은 남자라고 해도,
거기까지 술버릇이 나쁘면 연인으로서 교제할 생각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했다.
그러니까 우리들 회식에 A코가 남자친구를 데려 오는 것을 싫어하기도 했고,
처음에는 A코의 남자친구니까 해서 참았지만, 그 무렵에는 그가 합류하면
나와 B코는 「방해되니까」하고 말끝을 흐리고 먼저 돌아가기로 하고 있었을 정도로 술버릇이 나빴다.
14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04(土)13:32:41 ID:KPv
덧붙여서 어떻게 술버릇이 나쁘냐고 말하자면, 나와 B코가 본 것은
헤롱헤롱 취해서 다른 여성 손님에게 얽혀붙고, 부둥켜 안는다.
화가난 여성 손님의 남자친구에게 멱살을 잡히고 그걸로 기세가 붙어서 난투 소동. 경찰에서 엄중주의.
그 일로 두 번 다시 마시지 않는다고 말하고 1개월도 지나기 전에 B코의 결혼식 2차모임에서 또 다시 만취하여
초대손님 여성을 부둥켜 안고, 모두에게 붙잡히고 도망쳐 다닌 끝에 전봇대에 올라가서 대소동.
A코는 그의 술버릇만이 결혼을 고민하는 원인인 듯 하며, 그러니까 상담해 왔다고 생각한다.
아직 정식으로 프로포즈 받은 것은 아닌 듯 하니까, 나도 B코도 확실하게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대답했다.
그가 향후 일으킬지도 모르는 문제를, 전부 뭉뚱그려서 받아 들일 각오가 있다면 상관없지만
취해서 여자 버릇과 폭력이 나오는 타입은 결혼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도대체 자기 남자친구가 눈앞에서 다른 여성의 ○슴 만지고 있는걸 봐놓고
그러면서도 사귈 수 있는 A코의 신경을 모르겠네요 라고 말해도
「하지만 마지막에 돌아오는 곳은 나인걸. 내가 제일이라는 거야.
나에게는 그이가 필요하고, 그이에게도 내가 필요한 거야」
라는 말을 듣고 「아—, 그럼 이제 마음대로 하면 좋잖아」하게 되었다.
14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04(土)13:32:58 ID:KPv
결국, B코는 결혼했고 나는 약혼중이었기 때문에 상담이라고 말하면서 실은 등을 밀어줬으면 했던 거라고 생각한다.
이 날로 A코와 우리들 사이에 작은 간격이 생긴 데다가,
나의 결혼식의 2차모임에 A코가 그이와 함께 출석하고 싶다고 말해온 것을
그이는 데려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것이 방아쇠가 되어 싸우고 절교하게 됐다.
그리고 나서는 쭉 소식 불통이었지만, 최근이 되어서(그때로부터 10년은 지났다)
오랫만에 만난 B코에게 실은 A코가 이혼했다는 것을 들었다.
몇년전, B코가 시집간 집에 도망쳐 왔던 적이 있다고 한다.
B코가 시집간 집은 농가이며 커다란 집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은 별채가 있어서 그곳에다가 일주일 정도 숨겨주었다고 한다.
어린 아이(아기도 있었다)를 3명이나 안고 있었으니까 딱 잘라 거절할 수도 없었다고 하지만
시부모에게 불쾌한 말을 듣거나 하고 솔직히 상당히 민폐를 겪었다고 한다.
14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04(土)13:33:24 ID:KPv
숨겨주고 있었던 동안에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역시 술버릇이 낫지 않아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켜서, 전직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밤일 요구가 강하고, 그런 경제상태인데 피임도 해주지 않아서 3명이나 낳게 되었다고.
그러니까 말했잖아, 행동 일으키는 것이 늦어! 하고 B코는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쉘터 같은 곳으로 보내고, 절연중이었던 것 같은 부모님에게 연락을 하고
뒷일은 맡겼다고 하지만, 그 뒤에 정리가 되고 나서(정식으로 이혼하고 나서)
부모님으로부터 민폐를 끼친 것에 대해서 사죄와 감사와 답례를 받았다고 한다.
부모와 절연중이었던 것도 결혼을 반대했던 것이 원인이었다고.
나는 A코와 소원하게 되고 나서 결혼하고 이사했으므로 연락처를 몰랐던 것 같지만
B코는 결혼 뒤 그 사건이 있어서 소원하게 되었으므로, 자택이 알려져 있었던 탓에 말려들어가서
아직도 시부모로부터, 잠깐 친구와 만날 뿐인데 「이상한 친구가 아니겠지」라는 말을 듣는다고.
자제를 못하는 술꾼남하고, 어드바이스를 들을 생각도 없는데 상담하는 여자하고, 깨진 남비에 떼운 뚜껑이었어요.
14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05(日)08:50:28 ID:Cwr
>>140
시누이의 헤어진 신랑이 그랬어요.
술을 좋아하는건 전혀 상관없지만, 아무튼 술버릇이 나빠서.
평소는 점잖은 사람이었지만, 그야말로 「표변」이라는 느낌.
법사(法事)하는 자리에서나, 알고 있는데 술 권하는 바보가 있어서 몇번을 싫은 일을 겪었나.
이혼한다고 들었을 때는 만세삼창할 정도였어요ㅋ
「술은 마셔도 삼켜지지 말아라」는 사실이지요.
15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05(日)10:27:47 ID:QHA
>>140
사이좋은 친구 한 명이 결혼하고, 다른 한명이 약혼중이라서 초조해졌을까.
그러나 음, 3명이나 아이・・・.
그렇게 큰 일이면 스스로 단단히 피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B코가 제일 안됐어.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84802896/
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10
B코 고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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