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된 기념으로 투하.
오랜 세월 교제하던 애인과 「이제 슬슬 결혼을…」하고 생각하고 있었을 무렵에, 나에게 귀찮은 병이 발각.
죽거나 감염하거나 하는 병은 아니지만, 완치는 되지 않는 종류.
일도 계속할 수 없는 상태였으므로 경영하던 회사를 접고, 그녀와도 이별할 생각이었다.
그 일을 그녀에게 이야기하니까
「전업남편(専業主夫)이 되어 주면 좋으니까 결혼하고 싶다」
는 말을 들었다.
기쁨 플러스 불안함도 있었지만, 시원시럽게 결혼(병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설명이 끝난 상태).
그 뒤, 반년 정도 성실하게 전업남편을 하고 있었지만 병이 악화되어 입원하는 처지.
얼마 지나서 문병하러 온 그녀가, 갑자기 이혼하자는 말을 꺼냈다.
이유를 물어봐도 나나 나의 가족을 중상하는 말만 하고, 핵심부분을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
결국 입원중에 살고 있던 아파트를 나가 버리고, 소식불통.
1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2/20(月)15:13:49 ID:xNJ
퇴원 뒤 잠시 지나자 불쑥
「언제가 되면 이혼신고를 써주겠습니까?」
라는 LINE이 왔다.
(소식불통으로 주소도 모르는데 어떻게 신고서를 보내면 좋아?)
라고 생각하면서
「이혼하고 싶은 이유와 조건을 가르쳐 주세요」
라고 답신.
거기에는 답신없고, 몇주일 뒤 그녀의 대리인과 재판소에서 조정 연락이 왔다.
나는 그녀의 진심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고 스스로 조정에 참가했다.
조정 재판관?조정위원?과 대리인은 명백하게 전업『남편』이란 것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었지만, 이야기를 진행시키니까 태도가 일변.
바람기・DV・빚・가사 방폐 같은건 전혀 없음, 술・담배・갬블도 하지 않고, 병에 대한 것도 설명 완료.
오히려 그녀 쪽이, 배우자(나)의 입원중에 일방적으로 나가는 『악의적인 유기』로서 위자료 청구 뒤 이혼당할법한 전개.
이 무렵에는 완전히 머리도 마음도 식었고, 2번째 조정에서, 어쩐지 이상하게 순조롭게 이혼신고서에 사인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번째 재판소의 태도와 손바닥 뒤집기는 굉장했다.
그녀와 대리인은 나를 나쁜놈으로 만들 생각이 가득했던 듯 해서, 처음은 대리인 쪽에 가깝던 조정위원에게 상당히 주의를 받았다.
재판소 측은 체면이 망가진 느낌이 있었던듯 나에게 위자료 청구나 생활보장에 대한 것을 다양하게 설명했지, 모두 거절했다.
이런 이혼 이야기를 보거나 들을 때마다,
(왜 좀 더 몰아넣어서 위자료 청구하지 않는 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그 입장이 되고나니까 잘 알겠어.
「아무튼 빨리 연을 끊고 싶다」
고, 그것 밖에 생각하지 않게 되어요.
어쩐지 써보니까 수라장이라고 할 정도도 아니었군.
2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2/20(月)18:38:52 ID:OTo
>>197
아니 수라장이었기 때문에, 빨리 연 끊고 자유의 몸이 되고 싶었던 거야
틀림없이
이혼 축하합니다!
2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2/20(月)19:12:43 ID:Rqo
>>197
결국 진심은 무엇이었던 것일까
뭐 별로 아무래도 좋은가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1】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6762279/
입으로 말은 꺼냈는데 각오가 부족했거나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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