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동일본 대지진 시기가 되면 생각나는 이야기.
당시 나는, 관동지방에서 가게 점원을 하고 있었다.
그 날은, 가게가 입주해있던 빌딩도 상당히 흔들렸지만, 특별히 큰 피해도 없고, 다음주부터 보통으로 영업이 재개되었다.
지진이 일어나고 나서 당분간 지났을 무렵, 출근전에 메일을 확인하니까, 점장으로부터 스탭 전원에게 메일이 와있었다.
「전원, 2L 짜리 물 2개를 사오세요」
마침 지진 뒤로, 가게에는 비상시 비축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놔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점장 포함 스탭이서 이야기하고 있고,
점장이 상부에 교섭해보겠다고 말했으니까, 그쪽 관련일거라고 생각했다.
출근 도중에 편의점에 들려서 물을 사려고 하니까, 이 무렵은 아직 유통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도 구입 제한이 걸려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1명 2개까지, 로 되어 있었으므로 점장에게 들은 분량은 사려고 하면 살 수 있었지만, 무겁기 때문에 2일로 나눠서 가져가기로 생각하고, 1개만 구입해서 가게로 향했다.
다른 스탭도 물을 구입해서 가져왔으며, 가게 카운터에 몇개의 물이 놓여 있었다.
나도 「사왔어요」라고 물을 두면, 점장이 「고마워요, 이것으로 우리 언니네도 안심이야」라고 말했다.
에, 언니네?
내가 되물었더니, 「저기, 우리 친정이 후쿠시마인데, 언니가 결혼해서 친정 근처에 살고 있어.
우리집은 괜찮았었지만, 저쪽 지금 물도 부족한 것 같아서, 보내주고 싶었는데,
여기도 아직 구입 제한 있잖아? 그러니까 모두에게 협력을 얻자고 생각해서ㅋ」
스탭 전원 아연.
아니, 사정은 알겠고, 그런일이면 물 1병이나 2병 사오는건 전혀 상관없다.
그렇지만, 메일로 하는 지시가, 도저히 자신의 가족을 위하여 부탁하는 태도는 아니었다.(거의 서두에 써있는 메일 그대로)
게다가, 그 뒤 후배 1사람이 물 구입비를 청구하니까 「에, 물 정도 좋지 않아? 후쿠시마 사람은 큰 일이야」라더라.
하아?확실히 재해지 사람들이 큰 일인 것은 알겠지만, 너가 부탁했으니까 너가 지불해!
너는 큰 일인건 아니지!라고 생각했다.
결국 마지못해 하는 느낌으로 물값은 지불했다.
그리고 모두 납득을 못해서 불만스러워하는걸 점장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모두 왜 화내는 거야? 곤란했을 때는 서로 돕는 거야」라고 말했다.
선배가 「정직하게 언니를 위한 일이라고 말해줬으면 좋았는데」라고 말해도,
「설명부족했던 것은 인정하지만, 물의 1,2병 정도 잖아. (나)쨩도 1개 사와」라는 말을 들었다.
물론 사지 않았다.
그 뒤에는, 분유 사오라는 요청도 있었다(이것도 서두 메일과 같은 태도로) 하지만,
선배가 「종류를 몰라!모처럼 사와도 점장 언니 아이들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곤란해!살 수 없어!」하고 일부러 소란을 일으켜서 아무도 사오지 않았다.
재해 당한 점장 언니는 확실히 안됐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점장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스탭은 너의 똘마니가 아니야.
게다가 다같이 사온 물, 언제까지나 가게 뒤뜰에 놓여져 있고,
스탭이 「점장 이거 언제 언니한테 보낼 겁니까?」라고 물어보니까,
「아직 저쪽 방면으로 짐을 제대로 보낼 수 없잖아? 조금 안정되면 보낼게」라고 질질끔
결국 다음해 내가 가게를 그만둘 때까지 쭉 가게에 놓여져 있었다.
그만두어서 좋았다.
4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12(日)22:07:50 ID:XXr
>>407
에-또, 뭐라고 말할지, 수고.
자신이 불행할 때는, 주위는 무조건으로 도와주는게 당연하다는 거네요.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일평생 관련되고 싶지 않아요.
40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12(日)22:10:36 ID:lVf
>>407
「곤란했을 때는 서로 돕기야」
너가 말하는 대사가 아니라고 누구나 생각했겠지…
게다가 귀중한 (시기에 사다준) 물을 방치하다니 제일 아깝고!바보 점장 용서못해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0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768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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