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피었다.
상대는 딸과 3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10대 소녀.
발각되는 날 아침까지는 남편을 너무 좋아했는데, 그걸 알게 된 순간 슥 하고 깨어났다.
가출하는 여자아이와 만나는 사이트 같은 것이 있으며, 출장한 밤에 여자아이 주워서 호텔에 재워주고, 그 날을 계기로 질질 끌면서 교제하고 있었다고 한다.
맞벌이라서 경제적으로 곤궁하지 않고, 이혼은 바로 결의할 수 있었지만….
나의 아버지도 시부모님도 남편을 탓하지 않고
「젊은 여자! 해냈구나!」
하는 태도였던 것이 충격이었다.
화를 내준건 친어머니와 남편의 누나 뿐.
딸은 화낸다고 할까 그저 기분 나빠했다.
남편은 완전히 바람피운 상대 소녀에게 빠져버려서,
자랑할 생각인지 시댁에 데려왔다.
나도 딸도 있는 자리에.
(※이하 차별적입니다, 미안합니다.)
상대 소녀, 명백하게 지능이 정상범위가 아니었다.
한번 보고 알만큼 중증은 아니지만, 조금 대화를 해보면 알 수 있다.
유치원아 정도 되는 아이가
「저기요-저기요-저기요—…」
하면서 계속 더듬거리듯이 말하고 있다, 그런 말투.
나도 쇼크였지만, 그 이상으로 딸이 쇼크를 받았으므로 도망갔다.
그 뒤, 시댁이 손바닥 뒤집어서
「돌아와」
하고 나에게 로미오 메일 보내왔지만, 남편이 이혼할 생각이기도 해서, 딱 잘라 거절하고 그대로 헤어졌다.
딸을 위해서도 복연은 있을 수 없었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남편과 그 아이는 결혼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이제 관계없으니까 셧아웃 해버려서 자세한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쓸모없는 여파로서, 우리 부모님 까지 사이가 나빠졌다.
어머니는 내 탓이 아니라고 말해주었지만, 역시 조금 죄송하다.
46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05(日)13:07:33 ID:xZR
>>461
>어머니는 내 탓이 아니라고 말해주었지만, 역시 조금 죄송하다.
그야 「젊은 여자!해냈다!」하는 태도의 남편 따윈 필요없죠…
자신도 그렇게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 거고
악화된 것이 누구 탓이냐면, 461씨도 461 전 남편도 아니고, 부친 자신의 탓
신경쓰지말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미안하다고 생각할 것은 없어요
4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05(日)13:17:18 ID:qBO
>>461
경솔・경박・멍청한 인간 뿐이었다-
시댁, 열에서 깨어난 순간, 소중한 금고가 지금이라도 도망칠 것 같은 것을 깨닫고 초조해 했겠죠
개호요원도 잃어버릴텐데・・・
4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05(日)17:49:03 ID:CGq
가출소녀 같은 정체 모르는 것과 인연이 생긴 것을 해냈다고 생각하다니…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5523017/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5523017/
가벼운 지적장애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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