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남편과 가정내 별거 상태. 남편은 집에서는 그저 자고 있고 아이를 돌보지 않으며, 인사 이외에는 대화도 없다. 친정 아버지 장례식에도 얼굴을 내밀지 않아, 언니「네 결혼식 이래 한번도 만나지 않았어. 싱글 마더가 차라리 나은거 아냐」
777 :751 : 2017/02/23(木)18:09:12 ID:LZl
751에서 상담한 사람입니다.
여기에서 상담하고 여러가지 생각했습니다만, 혼자서 부부가족에 대한걸 생각해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남편에게 라인으로 「아이에 대한 걸로 대화하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 귀가 후나 후일이라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가지고 싶다」
는 내용을 보냈습니다.
읽기는 했지만 대답은 없었습니다.
밤 늦게 귀가한 남편에게 같은 말을 걸자 한숨을 쉬었고,
「중요한 일이니까」라고 말하니까, 남편은 방의 칸막이 벽을 걷어차고, 벽이 움푹 패였습니다.
이런 때는 무슨 말을 해도 대답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추측 밖에 할 수 없습니다만,
「대화는 응하지 않는다, 현재 상태에 만족하든 싫으면 나가라」는 메시지인가 하고 이해했습니다.
오늘 친정에 전화하고, 한동안 귀성해도 좋을까 하고 물어보니까, 어머니가 울면서,
「이런 날이 가까울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언니)도 걔는 가까운 시일내 돌아올거야, 그런다고 해서 화내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시집보낸 딸을 양손 들어서 환영해선 안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네가 망가져서 육아를 할 수 없게 됐으면, 이제 돌아와 주세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주말까지 식사는 집에 준비해주었으니까, 한동안은 친정에서 곰곰히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금, 어머니와 아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고, 너무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생활하면 어머니하고 싸우게 되는 일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싸움을 하며서 사는 것도 지금의 나에게는 즐겁게 생각됩니다.
상담에 응해 주셨던 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러 왔습니다.
77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3(木)18:24:01 ID:KQn
>>777-778
우와아아아아・・・너무하네・・・
수고했어요
지금은 아무튼 느긋하게 쉬어주세요
대답은 불필요합니다
780 :751 : 2017/02/23(木)18:38:04 ID:LZl
>>779
사라진다고 말 했는데 아직도 보고 있었습니다, 미안해요 감사합니다.
반나절이동이라고 썼지만, 오늘은 평일 인 탓인가 5시간 운전으로 도착했으니까 상당히 오버였습니다.
남편의 차는 고급차입니다만, 나의 차는 독신 시절 사서 차량검사 끝나기 아슬아슬한 경차이므로
그런건 힘들었습니다만.
목욕탕에서 들리는 아들의 웃음소리가 굉장히 커서, 덩달아 웃어버릴 것 같습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78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23(木)19:44:55 ID:nJA
>>780
아니오, 일부러 감사 보내주셔서 고마워요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좋았어요, 아무쪼록 쉬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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