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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5일 토요일

【2ch 막장】결혼 전에는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하던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됐다. 결국 참다못해 이혼하자고 했더니 「……남자가 생긴건가」


82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23(木)15:53:04 ID:Gsu
남편과의 이혼 이유는, 맞벌이인데 가사 육아 전혀 하지 않았던 것.

마침 그이가 살던 아파트 계약갱신이 오게된 걸 계기로, 결혼 반년 전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집안일도
「똑같이 일하고 있으니까 집안 일도 똑같이 하는게 당연」
하다고 적극적으로 해주었으니까
(좋은 사람과 만날 수 있었구나—)
하고 기뻐했지만,
결혼식과 입적 끝난 바로 그 순간 일절 집안일을 하지 않게 됐다.
저런 것도 결혼사기라고 말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통근시간 짧고 귀가도 빠른 일이 많은데, 내가 밤 10시쯤 귀가하면, 세탁물은 말리고만 있고, 물론 저녁식사의 준비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고, 코타츠(탁상난로)에서 모가지만 내민 남편이 기분 안좋아보이는 목소리로
「(스토브의) 등유가 떨어졌는데」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로 현기증이 했다.
「사다 놓은 등유가 있고, 지금까지는 급유도 제대로 스스로 했었는데, 어째서 결혼한 바로 그 순간에 태도가 이렇게 바뀌는 거야!?」
하고 격노했더니
「집을 지키는 것은 여자의 역할이잖아!」
하고 되려 화를 냈다.







참을 수 없어서 이혼하겠다고 했더니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가사를 했지만, 그것도 일주일 정도.
이것저것 하는 사이에 아이가 생기고, 내가 출산해도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바뀌지 않았다.
유일하게 바뀐 것은,
집안일에서 도망친 것이 집안일과 육아에서 도망치게 되었을 뿐.
자주 「컵의 물이 흘러넘쳐서~」라는 말을 하지만, 우리 남편이 집안일과 육아에서 도망칠 때의 말이 쌓이고 쌓여서 나의 컵이 흘러넘쳐 버렸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아이가 병들었을 때,
「나는 벌써 몇일이나 쉬었고 일이 쌓여 있으니까 주초에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당신이 쉬고 아이를 돌봐줘」
라고 부탁했더니
「남자의 유급휴가는 아이의 병 같은데 쓸 수 있을 리가 없지」
그럼 남자의 유급휴가는 무엇에 쓰냐고 말했더니, 자신의 취미나 친구와의 놀이.

「하루집에서 빈둥거릴거야」
라고 하는 날에, 내가
「이가 아파서 견딜 수 없으니까 치과에 가는 동안 아이 돌보고 있어」
라고 부탁했더니
「저곳 치과라면 대합실에 아이 놀게 할 수 있는 장소 있잖아?」
진찰중에 1세아 방치하라고 말하는 것인가.

우리 아이가 2세 정도일 때 페이스북이 유행하기 시작하니까, 남편이 거기에 엄청나게 빠져서, 수제품 만드는걸 정말 좋아하는 친구의 부인(전업주부)과 뭐든지 비교했던 것은 정말로 스트레스였다.
「그 부인 레벨로 주부로서 일해주는걸 바란다면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부양범위 내에서 파트타이머 할거야」
라고 말했더니
「정년까지 맞벌이 하겠다고 결혼전에 약속했잖아」
하고 화냈다.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얼굴을 보는 것도 싫어졌던 무렵, 남편의 회사가 잔업비가 컷트 되었지만, 반대로
우리 회사의 보너스가 좋아지거나 해서, 내 쪽이 원천징수표에 기재되어 있는 수입(총지급액수)이 10만 정도 높아졌다.
그 원천징수표를 보니까 남편은 명백하게 기분이 나빠지게 되었다.
아이가 말을 해와도 무시하고, 결국 끝내는
「이번에 우연히 나보다 수입이 많았다고 해서 거만하게 굴지마」
라는 말을 들었다.
그 순간,
「이렇게 도움이 안되고 자신보다 돈벌이도 나쁜 남자하고 함께 사는 의미가 없잖아」
해서 이혼을 결의했다.

결의해도 한동안은 불안이 있었지만, 막상 이혼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이유를 설명했더니, 잠시 동안 입을 다물고
「……남자가 생긴건가」
하고 예상외의 말을 들었다.
그래서 완전히 식었다.
「매일 정시까지 필사적으로 일 끝내고 아이 마중하러 가서 귀가하면 저녁 식사부터 잠재울 때까지 허둥지둥 거리고 휴일은 쌓여있던 가사소화하고, 미용실에도 제대로 갈 수 없는 생활인데 어디서 남자 만들 틈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고 화냈더니
「바람피우는 녀석은 지진 재해 뒤의 엉망진창인 상황 속에서도 상대를 찾아낸다는 말이 있고…」
하면서 영문을 알 수 없는 변명을 해오고, 이젠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싫어졌다.
이혼할 때는, 주위에 거짓말 퍼뜨리면 견딜 수 없으니까 제대로 이혼이유를 정리해서 서면으로 정리하고,
「마음대로 『내가 바람피었다』하고 퍼뜨려대면 위자료 받을 거야」
하고 못박아 뒀다.


바로 최근, 전남편의 교제 상대의 형제라는 사람이 시골의 네트워크로 나를 찾아내서 이혼 이유를 확인하러 왔을 때, 정직하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서면도 보여줬다.
벌써 2년 가까이 양육비가 입금되지 않았다는 것도 전해줬다.
그 탓으로 결혼 직전이었던 여자친구에게 차여버린 것 같다.
전남편 부모가 우리 친정에 불만 전화를 걸어 왔던 듯 하지만, 전화를 받은 어머니가
「하지만 이혼 이유도 댁의 아들이 양육비 2년 입금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니까요.
댁의 아들이 하지도 않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말을 들었던 딸이 몇배나 상처를 입었습니다만요」
하고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줘서 상쾌했다.


이혼의 대화 자리에서 남편과 남편 부모님은 몇번이나
「옛날 여자는 그 정도는 참았다」
라고 말했지만,
「21세기니까 돈벌이는 맞벌이로 평등하게, 하지만 결혼관만은 80년대(昭和)인 채로 가사 육아는 여자의 일」
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절대로 바꿀 수 없는 남자와 평생 부부가 되다니 무리야.
옛날은 여자 혼자서 살아간다는 돈벌이나 선택지가 없었으니까 얼마나 괴로워도 참을 수 밖에 없었을 테지만, 지금은 돈벌이도 지식도 있으니까, 자립 목표를 세운 여자는 도망치는게 당연한 일.
여자가 돈벌고 가사 육아 해준다고 단정짓고 있는 전남편 같은 남자에게, 나 이외의 여자가 걸려들지 않는걸 빌겠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41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8708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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