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3/31(金)01:20:41 ID:NVL
전남친에게 복수한 것.
휴식중에 책방에 들어갔는데, 가게 안쪽에서 누군가와 전화하는 남자친구가 보였다.
(희안한 일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서 말을 걸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집세와 생활비 부담(3할)하고 가정부하고 성욕해소하고, 편리하니까 동거하고 있을 뿐이고, 좋아하는건 아냐, 싫지 않지만 저녀석하고 결혼은 아니다, 만약 결혼하고 싶어하고 있다면 곤란하지, 착각하지 않도록 머지않아 못박아 둘거야, 아줌마ババア(나는 남자친구와 동갑)하고 결혼하고 싶지 않아, 35세 정도까지는 놀고 싶어, 그리고 스무살 정도 되는 애를 찾아서 결혼할거야, 저녀석은 그때까지 시간 때우기.」
대체로 이런 말을 하고 있어서,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버렸다.
그이와 5년 이상 교제했고, 일년전에 동거를 시작해서 나도 이제 삼십줄(三十路) 가깝고,
(이제 슬슬 결혼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이의 전화내용을 듣고,
그러고 보면 남자친구에게 결혼을 의식시키는 말을 듣고 동거를 시작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암시하는 말이며 약혼도 프로포즈도 받지 않았다는걸 깨달았다.
「나는 단연 아내가 집에 있었으면 하지—, (나)가 만드는 요리 너무 맛있고, 삼시세끼 먹을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 바쁜데 언제나 고마워」
라든가 말해서,
(데헤헤)
하고 기뻐하고 있었지만,
딱 좋게 부려먹히고 있었을 뿐이었다.
남자친구 취향으로 만드는 도시락을 빨리 먹고, 남자친구를 위해서 도시락이나, 야식, 간식에 쓸 수 있는 레시피책을 찾으러 갔던 책방에서 있었던, 이 만남에 운명을 느꼈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 믿고 싶은 기분도 있고(전화 상대방의 이름은 조사했지만),
(이 나이에 새로운 만남 같은건 없을 것 같고 어쩌지)
하면서 번민하고 있다가 2개월 경과.
내가 휴일 출근하는 날, 남자친구가 어쩐지 위화감이 있는 자세로 잠을 자고 있었다.
휴일이 같은 날이건, 내가 휴일 출근이건, 남자친구가 오후까지 자는 것은 언제나 있는 일이지만, 그 날은 조금 신경이 쓰였다.
(일으켜줄까, 상황을 살펴볼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휴일로 내가 휴일 출근하는 날에는, 아침 식사나 도시락은 물론, 저녁 식사도 나온 적이 없다.
「내일 출근이야? 그럼 밥(←남자친구 아침식사와 점심식사)은 됐어, 적당히 먹어둘테니까, 언제나 휴일까지 고마워」
라는 말을 듣고 있었으며, 만들지 않는 것에 죄악감까지 느끼고 있었다.
휴일이 같아도 나와 외출하지 않는 것은“(나)와 데이트 하고 싶지 않으니까”, 연애가 아니고 편리한 시간 떼우기 상대니까 “일부러 돈이나 노력을 사용하고 싶지 않으니까”였구나.
문득 그것이 짐작가서, 결국 이불을 다시 덮어 주고 나서, 집을 나왔다.
실은 그 위화감은, 질병의 전조였던 것 같다.
남자친구와 놀기로 약속한 친구가 집까지 보러 왔는데, 문 너머에서 울리는 착신음에 수상함을 느낀 남자친구의 친구가 집주인에 부탁해서 문을 열어달라고 했을 때 그는 거의 다 죽어가는 상태였다고 한다.
현대의학 덕분에 살아남았지만, 남자친구는 시중을 받는게 필요할 정도로 후유증이 남는 결과가 됐다.
남자친구가 매달리는 방법이 굉장했다.
「사실은 기념일에 프로포즈하려고 했었는데, 이런 몸으로는…」
하고 미소 지으면서 말해왔다.
연기력이 높아서 반할 것 같았지만,
(책방에서 그 전화가 없으면 내쪽에서 프로포즈 했겠지)
라고 생각했다.
지금의 나에게는 개호해줄 생각같은 건 없다.
(하지만 여기서 헤어지면 나쁜놈이 되니까 신중하게 처신해야지…)
해서, 책방에서 남자친구가 전화한 상대의 약점을 잡으려고 흥신소에 의뢰.
과연 남자친구의 악우(悪友).
악우는 과거에 고향에서 전여친을 중절 시켰던 건이나 현재 상사의 아내와 불륜하고 있는 것, 지금의 애인 이외에도 몇명이나 여친이 있는게 판명.
거기서 남자친구의 악우에게, 그런 정보와 2개월 전의 전화 내용을 암시하면서 대화.
「그렇게 좋은 여자친구를 편리하게 부려먹고 삼십 넘으면 버릴거라고 말해대면서, 그림자에서는 마음껏 바람 피웠던 주제에, 자신이 요양하게 되니까 개호를 시키려고 프로포즈 하다니 용서못해!」
이렇게, “훌륭한 정의감을 가진 남자친구의 악우씨”가 LINE이나 관계 사진 같은 증거를 주위에 보여주면서 말을 퍼뜨리고 다닌 덕분에, 나쁜 놈이 되지 않고 무사히 헤어질 수 있었다.
다만,
(무서운데)
라고 생각한 것은,
남자친구가 끝까지 좋은 사람의 행세를 계속했던 것.
남자친구의 악우를 상대할 때는 덤벼들었던 것 같지만, 내가 남자친구가 바람피운 증거를 보여줘도, 몇초간 눈을 부릅떴을 뿐 이성을 잃어버리지는 않고,
「변명은 하지 않아, 이것으로 환멸하고 『헤어지고 싶다』는 말을 한다면 나는 깔끔하게 몸을 빼겠어…뭐 뒤쫓는 것도 할 수 없지만」
하고 쓴웃음을 지으면서 말하는 거야.
우주인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되었다.
헤어진 뒤, 남자친구와 연결된 SNS 같은데서 남자친구를 옹호하고 은근히 나를 비난 하는 내용이 보이면, 진실을 가르쳐주러 갔다.
끝이 없으니까 본명으로 SNS를 하면서,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들은 메시지 주세요」
하고, 남자친구 악우가 뒤에서 협력하게 한걸 숨기고 사실을 가르쳐줬다.
첫번째에서는 나에게 격노한 기색으로 문장을 보내왔던 사람이 두번째부터는 남자친구에게 격노한 기색이 되어가는건 웃겼다.
메시지를 보내 오는 사람들은 의분에 사로잡혔다든가 하는 것 보다는, 스캔들 재미있을 것 같다!하는 사람이 많았다.
지금, 남자친구는 새로운 교제를 하면서, 나의 이름을 숨기면서 피해자로서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몰래 진실이 폭로되고 있다든가.
악의나 악행은 의외로 들키고 있는 거구나.
남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여러명에게
「남자친구가 음험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말하려고 해도 말할 수 없었어」
라는 사과를 받았어요.
남자친구는 잘 해나가고 있다고 굳게 결심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상당한 인원수가
「아- 저녀석이라면 그럴듯」
하는 감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남자친구를 선인일 거라고 굳게 믿고 있던 사람도 있긴 했지만.
덧붙여서, 남자친구의 악우도 결국 애인에게 차였다고 한다.
불륜도 결국 들통나버렸다고.
「나는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는데 할 리가 없잖아, 무슨 메리트가 나에게 있겠어? 당신의 불륜이나 바람기를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친구였던 (남자친구)아닐까?」
라고 말했더니,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라고 말했다.
「혼활 힘내!」
라고 말하니까
「그렇구나!고령 출산 힘내라!」
라는 대답을 들었다.
어떻게 알고 있지?
奥様が墓場まで持っていく黒い過去 Part.4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67843196/
지능심리전이 대단하네(…) 죠죠나 헌터헌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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