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07(金)11:22:46 ID:R3e
조카딸이 태어났는데, 그 아버지인 오빠가 이상해졌다.
조카딸이 2세 정도 되었을 때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1세 정도까지는 오빠는 조카딸에게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고,
목욕 시키기, 안아주기 같은건 이러니 저러니 변명하면서 피했다.
원래 아이를 싫어했고, 뭐- 그런 것일까 하고 주위는 생각했다.
하지만 조카딸이 말하고 움직이게 되니까 갑자기 부성이 솟은 것 같아서
훌쩍 엄청 사랑하는 모드로 바뀌었다.
정말 눈에 집어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느낌. 그것이 반년 정도 계속 되고 나서 오빠는 이상해졌다.
전여친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신경이 쓰이게 된다고 말하기 시작하고
「복수 당하면 어떻게 하지」라든가 「딸(조카딸)에게 불행이 닥치면 어떻게 하지」하고
절이나 신사에 다니거나, 집에 처덕처덕 부적 같은걸 붙이거나 하기 시작했다.
끝내는 무슨 종교 집회에 가려고 했었던 것이 발각, 가족회의로 발전했다.
오빠, 대학생 때 전여친에게 중절을 시켰다고 한다.
학생이고 책임질 수 없고, 싱글맘이 되어도 절대로 인지하지 않는다!고 우기면서
낙태를 강행시키고, 그 뒤에 곧바로 헤어졌다고 한다.
최근까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서 잊고 있었지만, 조카딸에게 애정이 일어나고 나서
「그 낙태한 아이도 낳았으면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되었다」
고 생각하게 되어서 죄악감이 겨우 싹텄다고 오빠는 말했다.
그 이래, 무엇인가 속죄하지 않으면 운명에 복수를 당해 조카딸에게 불행이 닥친다…는 강박 관념으로
절이나 신사에 다니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올케는 그저 당혹해하고 있었다.
올케 부모님은 떨떠름한 얼굴. 우리 부모님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느낌.
결국 오빠는 정신과에 다니고 있었지만, 부부 사이는 미묘해지고
그것을 느낀 건지 조카딸도 불안정.
나는 올해 결혼 예정이지만, 오빠에게 「너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 몫 만큼도 귀여워 할테니까」
라는 말을 듣고 오싹해졌다.
그 아이는 역시 중절해버린 아이지요. 그 아이에게 죄는 없지만 그만뒀으면 한다.
그렇다고 할까 혹시 아이가 생기면 오빠하고는 소원해지고 싶어요…
5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07(金)11:52:38 ID:aAc
>>58
하고 싶다가 아니라 선택지 하나 뿐이겠지.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사위취급 해올지도 모르고.
부모님이 참견할지도 모르지만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약혼자와도 확실하게 대화를 나누고.
6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07(金)15:18:13 ID:w0g
>>58
친가가 불교라면 대대로 신세를 지고 있는 절이 있을테니까 가서 스님에게 상담
>>58 오빠가 아버지니까 아버지의 입장에서 미즈코(水子) 공양 받아요
그 때는 미리 절에 사전 교섭 하고,
조금 요란하게 공양을 받고 미즈코는 완전하게 성불했습니다 하는 것을 확실하게 들어라
정신과보다 그쪽이 효과 있다고 생각해
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07(金)18:08:18 ID:rQV
>>58
전력으로 소원하게 되길
자신의 기분 이외 아무것도 흥미없는 놈이니까 또 기분이 바뀌면 터무니 없는 짓을 저지를거야
지금부터 태어날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
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07(金)19:24:37 ID:fr1
>>58
죄악감을 가진 계기가 너무 쓰레기.
전여친은 다시 되풀이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수습하려고 한다면, 몸도 마음도 괴롭힌 위자료를 주고
미즈코 공양에 월기일에 다니라는 정도 밖에 말할 수 없다.
죄악감을 견디지 못하고, 아내나 부모님들에게 폭로하거나,
58에 죄악감을 떠맡게 하려고 하고 도망치는건 이상하다고 말하고 싶다.
종교에 도망쳐 보거나. 결국, 오빠는 과거를 받아 들이려는 생각이 없겠지
폭로와 종교에 도망치고, 죄값음은 일절 하지 않았다
58 부모님도 이상한데, 남의 집 딸을 낙태시켰는데 곤혹할 뿐이라니요…
보통은 후려갈기고 화를 내야 할 이야기야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91214913/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1
겨우 벌을 받았군・・・・
名無しさん : 2017/04/08 12:22:03 ID: lZpwkJ7M
완전히 무관계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여동생의 아이를 대신 귀여워 하겠다고 선언 같은걸 할 정도라면, 기분이 풀릴 때까지 자기 아이를 낙태아 공양 하면 좋은데. 마주보는 것은 무섭워서 할 수 없구나.
名無しさん : 2017/04/08 12:30:06 ID: RNaGSkP6
아- 낙태아와 마주보는 것이 무서워서, 저주?가 자신에게 오는 것이 무서워서, 딸이나 아직 태어나도 않은 투고자의 아이를 걱정해서 현실 도피하는거야
어디까지나 쓰레기다
名無しさん : 2017/04/08 12:48:51 ID: fPFqVA.2
딸에게 재앙이 오지는 않을테니까 안심하세요
무엇인가 재난이 닥친다면 오빠 자신을 향해서 올거야
名無しさん : 2017/04/08 13:25:13 ID: hA78oqBU
걱정하지마 라고 전하면 좋겠다.
낙태아의 불행은 전부 부친에게 간다. 딸에게는 가지 않는다. 불행하게 되는 것은 너 혼자다.
名無しさん : 2017/04/08 13:53:56 ID: e3YJVruU
확실히 딸은 불행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낙태아의 재앙 같은건 아니고
부친의 머리가 유감스러운 탓이라고 생각한다
죽은 태아가 불쌍하다, 부친 탓으로 아무죄도 없는데 살해당하고
게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부친으로부터 모든 악의 근원 취급 당하다니…
http://kosodatech.blog133.fc2.com/blog-entry-25739.html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