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2일 토요일

【2ch 막장】중학교 때부터 사귀던 남자친구, 대학 2학년이 되고 그이가 주폭이라는걸 알게 됐다. 술만 마시면 인격이 바뀌고 사람을 때린다. 『술만 마시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헤어지지 않아』라는건 남일이라고 생각했지만.


5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10(木)20:08:25 ID:9Ya
지금 생각하면 흔히 있는 이야기일테지만, 당시는 젊어서 몰랐던 수라장.

전 남자친구와는 중학생 때부터 교제했습니다.
같은 부활동이라는 이유로 중 1부터 알고 지내고, 2학년에 같은 클래스가 되고 나서 교제개시.
그이의 부가 전국에 갈 수 지도 모르는 레벨로서, 학교도 부모님도 힘을 쏟아주고 있었으므로 양가 부모님 공인된 교제였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책임감이 강하고, 실제 연령보다 어른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같은 고교에 진학, 졸업 뒤에는 같은 현내의 다른 대학에.
그이는 독신 생활이고, 나는 친가에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교제는 순조로웠지만, 대학 2학년 때, 뜻밖의 사실이 판명했습니다.
전 남자친구, 주폭(酒乱)이었습니다.
마시면 정말로 인격이 바뀝니다.
전 남자친구는 학생끼리만 모이던 술자리에서, 일단 날뛰기도 하고 때리거나 한게 2~3번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이니까」라는 이유로 가게에서 눈감아 주기도 하고, 선배가 감싸기도 해서 경찰에 통보되지 않았습니다만, 언젠가 가게에 있었을 뿐인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을 때리고 통보당해서, 전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불려오는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덧붙여서 이때까지는, 나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가 그이가 주폭이라는걸 알게 된 것은, 전 남자친구의 집에서 어떤 축하 자리에 초대받았을 때 입니다.
처음에는 맥주를 따르고, 기분좋게 마시고 있었습니다만,
그이의 얼굴이 빨개졌다고 생각하니까 순식간에 눈이 이상해지고, 모습이 바뀌어서.
나는 우연히 그이의 조카를 상대 해주면서 TV 앞에 있었으니까, 그이와는 테이블을 사이에 둔 거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모습이 변해가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전 남자친구의 누나가
「벌써 얼굴이 빨개. 그만둬」
라고 말한 것을 계기로, 누나를 시작으로 4~5명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와아- 와아- 거리면서 도망치는 사이에 끼어서, 정신차려보니 밖에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코뼈가 부러진 사람도 있다든가.

전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이제 술은 마시지 않는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만, 그 뒤에도 결국 그만두는 일은 없었습니다.
『술만 마시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헤어지지 않아』라는건 남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막상 자기 일이 되어보니까, 확실히 그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8년간 보아왔던 전남친의 모습이, 술로 한순간에 뒤집어지다니」
라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1년간, 전 남자친구를 감싸기도 하고 케어하기도 했지만, 결국 양가의 대화를 가지게 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2년 뒤, 그는 집행유예 중 상해사건 + 음주운전으로 도주하다가, 실형.
삽십전후(アラサー)가 되어서야 겨우,
(헤어져서 잘됐구나)
라고 생각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술만 마시지 않으면 되니까 문제 없어, 문제 없어」
라고 자신에게 타이르고 있었습니다.
8년 보아왔던 그이 쪽을 믿고 싶었습니다.

현실에서는 한순간으로 그런건 뒤집어진다는걸 지금이라면 알겠습니다만.


5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10(木)22:17:00 ID:9Vr
○○만 없으면 좋은 사람은
○○이 있으니까 나쁜 사람이라는 거니까
헤어진게 정답이었어

5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11(金)07:14:43 ID:kZd
>>595
주폭(酒乱)은 완치하지 않는 병이니까
빨리 알아서 다행이었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94568938/

술 마시면 눈에 뵈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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