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3일 일요일

【2ch 막장】할머니의 생신 축하모임에 다들 무엇인가 한마디 했다. 훈훈하게 끝났지만, 나중에 냉정하게 생각해보니까 얼굴도 본 적 없는 고인이 된 할아버지가 상당히 쓰레기였다. 아버지에게 물어보니까 「빨리 죽어 준 것은 감사하고 있다」



4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8/11(金)09:04:53 ID:PQY
전날 조모의 미수(米寿,88세)의 축하모임이 있었고, 연회의 중반에
「그럼 다들 무엇인가 한마디씩」이라고 하게 됐다
도중까지는 모두 지장이 없는 축하 메시지였지만,
흐름이 바뀐 것은 아버지의 턴
나는 아버지에게 맞고 소외당하고, 비인간적인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어머니가 언제나 몸을 바쳐서 감싸준 덕분에,
이렇게 조금은 착실한 인간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나간 뒤에는 여자 힘 하나로 대학까지 보내주시고,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전부 어머니 덕분인데…」
하고 거기서부터는 오열해서 말을 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고모도
아버지는 『여자는 공부 같은건 하지마라. 돈낭비다』라고 하는 사람이었지만,
어머니가 『여자도 자격이 있는 쪽이 좋아』라고 말해주신 덕분에
대학에 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도 끝이 없습니다」하고 울먹
거기에서는 모두 끌려버리고,
과자 받았다든가 아이 때 장난치다가 혼이 났다든가
그런 에피소드라도 엉엉 울면서 스피치하고 있었다(나도 그 가운데 1명)

할머니는 시종 싱글벙글하고 있었고 좋은 모임이었는데, 냉정하게 다시 생각하면
얼굴도 본 적이 없는 고인이 된 할아버지가 (시대 배경도 있을테지만) 상당히 쓰레기였다
라는 에피소드가 가득했던 기분이 든다
그것을 아버지에게 이야기했더니 「축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때는 말을 돌렸지만」
이라는 서론과 함께, 더욱 더 할아버지의 쓰레기 에피소드가 줄줄이 나왔다
오랜 세월 교육자로서 일해온 아버지의 입에서
「저놈은 그 무엇도 선행이라는 것은 하지 않았지만,
빨리 죽어 준 것은 감사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던 것이 최대의 충격

4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8/11(金)10:09:30 ID:up7
>>402
할머님, 훌륭한 분이군요.
어디 있는 독친에게 손톱 밑의 때를 베풀어주세요.

4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8/11(金)10:27:50 ID:H2H
>>402
미수의 할머니 세대로 여자로 혼자서 아이를 대학에 보내다니 굉장하다.
할아버지는 나가버린 뒤, 객사?

4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8/11(金)11:09:07 ID:PQY
과연 장학금 빌리기도 하고 도쿄의 사립을 단념하고 지방의 공립에 보내거나 하고 다양한 고생은 했다고 한다
나는 철 들었을 무렵부터 보통 중류가정이었기 때문에,
전 세대가 돈에 괴로워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할머니와 부모님이 노력해 주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는걸 깨닫게 된 느낌

할아버지는 다른데서 아이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아버지가 중학생 때 죽었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지만, 자세한건 모른다
일단 우리 집안의 무덤에 들어 있다고 하므로,
내가 이대로 미혼이면 언젠가 만날지도 모른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98735507/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9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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