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1일 월요일

【2ch 막장】독신으로 무직에 성격도 나쁜 삼촌이 고독사 했다. 그런데 삼촌은 어머니가 잠시 입원하면서 맡긴 개들을 데리고 있어서, 개들도 우리에서 아사해서 죽어버렸다.


55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8/19(土)09:31:59 ID:OAT
푸념입니다, 어둡고 싫은 이야기입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괴로우니까 토해내게 해 주세요.

전날, 외삼촌이 돌아가셨습니다.
몇년간 함께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만, 싫은 사람이었습니다.
독신으로, 일도 하지 않고, 사소한 일로 화내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고함치고.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에, 고독사(孤独死)하는 것은 당연한 듯한 느낌도 듭니다.
싫기는 했습니다만, 과연 조금 불쌍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나와 달리, 어머니와 삼촌은 사이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가끔 만나러 가고, 함께 식사하거나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내가 상경하지 않게 되어서, 혼자 남겨지고 외로워 졌을지도 모릅니다.
원래 기르고 있었던 개와는 별도로, 또 다시 한마리 기르기 시작했다고 전화로 들었습니다.

그런 어머니입니다만, 실은 얼마전까지 입원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일은 아니고 허리를 다친 정도로, 한달 정도로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퇴원한 그 길로 삼촌네 집으로 갔는데, 돌아가신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불 안에서 잠자는 듯한 상태로, 의사의 이야기로는 사후 2주일 정도 지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짐작을 잘하는 분이라면 벌써 이해하고 게실테지만.
어머니는 입원할 때에, 개들을 삼촌에게 맡겨갔습니다.
개들도 또, 작은 우리 안쪽에서 잠자는 것처럼 둥글게 되어서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아사였습니다.

삼촌이 죽어줬으면 하고 바랬던 적도 있습니다만,
설마 이런 형태로, 이렇게 타이밍 나쁘게, 개들을 길동무로 죽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나에 내린 벌인 걸까요.
아무런 죄도 없는 개들이 죽은 상황을 상상하면, 너무나 슬퍼져서 침울해져 버립니다.

만약, 개들이 우리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면.
만약, 어머니가 좀 더 빨리 퇴원 할 수 있었다면.
만약, 삼촌이 돌아가시는 것이 조금 뒤였다면.

삼촌보다 개들쪽이 비참하고 불쌍하게 느껴 버리는 자신은 이상할까요.
어머니는 또 무엇인가 기르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고양이는 어떨까, 끊임없이 물어봅니다.
아직 그때로부터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55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8/19(土)09:46:25 ID:Xyg
>>556
아직 그때부터 3개월밖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때로부터 3개월이나 슬픔만 계속되고 있어서,
쓸쓸함의 구멍을 메꾸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2465014/
スレを立てるまでに至らない愚痴・悩み・相談part77


名無しさん : 2017/08/20 11:18:50 ID: fWdziD2Y
개를 1개월이나 맡기면서 연락도 하지 않은 모친에게 잘못이 있다. 극단적인 이야기, 모친이 빈번하게 연락하면 삼촌도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名無しさん : 2017/08/20 12:05:26 ID: gQi7ao7U
쓸쓸함을 묻기 위해서라고 댓글하고 있지만, 그런 걸 위해서 또 죽게 하면 좀…
1개월이나 방치해 둘 수 있는 사람에게 생물 길러줬으면 하지 않아요
로봇으로 하면 되잖아

名無しさん : 2017/08/20 13:00:52 ID: 4hI8bJlk
친척이 죽었으면 한다고 생각해 버린 것에 대해
무의식 중에 자격지심이 있으니까
개것이 죽은 원인을 자신에게 강요하는 것으로 단죄하려고 하고 있는 거구나

名無しさん : 2017/08/20 15:32:33 ID: viJurdgc
나에 대한 벌…?
설마 자신이 삼촌을 싫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천벌이 내렸다, 라는 거야? 조금 너무 취해있을까

kosodatech.blog133.fc2.com/blog-entry-27922.html

개들은 불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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