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5일 일요일

【2ch 괴담】친구로 둔갑한 유령


나는 어느 날 친구 4명이서 담력시험을 하기로 했다, 장소는 지금은 아무도 다니지 않는 터널이었다, 담력 시험을 하는데 회중전등을 가져오는 것을 잊고 있었으므로 다들 싫어하면서도 나는 괜찮다고 (아무것도 괜찮지 않지만) 하고 강제적으로 터널이란 곳에 갔다.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서 목적지인 터널에 도착했지만, 역시 빛이 없으면 무섭다고 해서 1명만 차 안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조금 텐션이 내려가 버렸지만 기분을 고치고 3명이서 가기로 했다
역시 터널로 빛이 없고 정말 입구도 출구도 보이지 않는 상태라서 무서웠다

그런 와중에 기묘한 소리가 들려왔다, 3명의 발소리가 아닌데 묘하게 크게 울리는 발소리가 났다
다들 조금 새파랗게 되버린 얼굴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쪽을 바라보앗지만 역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울리는게 그치지 않고 소리는 더욱 커져갔다, 이젠 발밑이 보이기 시작한 순간 눈을 감았다

몇 초 지나서 조심조심 눈을 떠보니까 차에서 기다리고 있을터인 1명의 모습이 보였다
일단은 휴 하고 안심한 뒤에 왜 왔는지 물어 봤다,

차에서 혼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도리어 무서웠다고 한다,
그렇게 가지 말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조금 기가 막힌 느낌으로 담력시험을 재개했다,
그 뒤에도 기나긴 터널을 쭉 걷고 있었지만 특별히 무서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돌아갈까 하고 차로 갔는데, 아직도 입구가 보이지 않을 때, 뒤에서 희미하게 여자의 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는 틀림없이 친구들의 목소리와는 다른 소리라는걸 바로 알았다,

도와줘……도와줘……
하고 상당히 가까운데서 소리가 나는 것을 알았다, 우리들은 그 목소리에 전력으로 차 쪽으로 도망갔다,
점점 목소리가 멀어져가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어째서인지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다들 멈추지 않고 달려갔다,
겨우 차가 보였을 때 우리들은 마치 우리집 같은 안심감이 들었다,
하지만 차 안에 빨리 들여가려고 할 때 한기가 다시 전신에 일어났다,
차 안에는 터널에서 담력 시험을 하고 있을 때 도중부터 왔던 친구가 쓸쓸한 듯이 앉아 있었다,
모두들 주위를 재빠르게 둘러 보았지만 어느새 3명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들은 겨우 이해했다,
도중부터 왔던 것도 유령에게 목소리가 들린 것도 바로 뒤에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그리고 나서 이젠 담력시험도 그 터널에도 가는 일은 없었다…….

2017年06月02日 01:57
 お名前:おばけじじい
kowaihanashilabo.com/archives/711757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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