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2ch 막장】대학시절 친구의 신랑이 죽었다. 친구는 나하고 술자리에서 「실은 부부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라고 고백. 그리고 우리 남편에게 유혹하려 했다는 것도 고백했다.


12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0/21(土)22:56:01 ID:2xw
작년, 대학시절부터 알던 친구A의 신랑이 죽었다. 아직인 30대 중반.
자영업이었던 탓인지 별로 건강진단 같은걸 받지 않았다고 하며, 몇년만에 진찰해본 종합건강진단에서 암이 발견되었고, 그리고 앗 하는 사이에…였다고 한다.

일주기도 끝냈고 상당히 많이 안정된 것 같았기 때문에, 둘이서 식사하고 그 뒤에 술을 마시러 갔다.
그 때 A가
「실은 부부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라는 것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때까지는 평범하게 사이가 좋은 부부처럼 이야기 하고 있었지만
(뭐 부부도 여러가지 있겠지)
라고 생각해서
「그랬어ー」
하고 평범하게 받아들였다.







한동안 죽은 신랑의 푸념을 듣고, 그 뒤
「너는 좋곘네, 멋진 신랑이 있어서」
라는 말을 들었다.
이 타이밍에서 어떻게 대답하면 좋은걸까 한순간 헤메다가, 결국 말을 못했다.
그랬더니
「솔직하게 말할건데…」
라면서,
A가 우리 남편을 노리고 있었다는걸 고백했다.

「몇번 어프로치 했지만 상대해주지 않았어. 너 정말로 사랑받고 있구나」
라고.
남편을 A에게 소개한 것은 약혼 직후였지만, 결혼식 전에 한 번, 결혼한 뒤 한 번, 퇴근길에서 매복했대.
A는 그 무렵 벌써 결혼했을 텐데.
두번째였을 때
「확실하게 말하지만 타입이 아니다」
라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고 한다.

(『포기했다』니 뭐야? 친구의 남편을 빼앗을 생각이었어?)
(아니아니 그것보다 왜 그걸 나한테 말하는 거야? 뭐가 목적? 나는 대체 뭐야?)
여러모로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었고, 그 뒤 A를 내버려 두고 가게를 나왔다는 것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휴대폰이 마구 울렸고, LINE도 메일도 잔뜩 들어왔지만, 전화와도 받지 않고 LINE도 메일도 듣지 않고 착신거부했다.

A에게는 물론 화가 나지만, 그런 A를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걱정하고 있었던 자신도 우스꽝스러워서 화가 난다.

友達をやめる時 inOpen 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206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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