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2ch 막장】편의점 앞에 나타난 더러운 남자가 나에게 접근해서 쪽지를 내밀고 사라졌다. 쪽지에는 일본의 미래가 어떻다든가 전쟁이 어떻다든가 〇〇국 운운하는 내용이 난잡한 글자로 빽빽하게 쓰여져 있었다.


2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10/18(水)22:14:59 ID:3e1
문득 생각났으므로 액땜으로서 써본다.

벌써 20년 이상 전, 초등학생 때, 가까운 편의점에서 나오니까 남자가 서있었다.
아마 20세 이상으로, 몸집은 별로 기억나지 않지만, 더러운 옷이라고 생각한 것은 기억하고 있다.
남자는 어딘지 모르게 거동이 수상하게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나를 본 바로 그때 굉장한 기세로 다가왔다.
놀라서 굳어져 있으니까, 눈앞까지 와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접은 종이를 내밀었다.
억지로 떠맡기니까,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종이를 받았더니,
말없이 그대로 떠나가 버렸다.




너무나 무서웠으므로 일단은 편의점 안으로 도망쳤다.
거기서 조심조심 종이를 열어보니까, A4의 캠퍼스 노트를 잘라낸 종이에,
일본의 미래가 어떻다든가 전쟁이 어떻다든가 〇〇국 운운하는 내용이
난잡한 글자로 빽빽하게 쓰여져 있었다.
초등학생이므로 전혀 의미는 몰랐지만,
줄선을 무시하고 엉망진창으로 써놓은 문자가 무서웠고
죽는다든가 멸망 같은 뒤숭숭한 말이 많아서 패닉이 되었다.
결국, 종이를 가지고 돌아가는 것은 무섭고,
그러나 바깥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아까 전의 남자가 보고 있을 것 같아서 무서워서,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그 종이를 편의점 구석에 방치하고 도망갔다.
부모에게는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몰라서 말하지 못했다.
그 편의점은 공포로 두 번 다시 가지 않았는데 그대로 망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정치나 종교에 심취한 조금 과격한 젊은이였을지도 모른다고 냉정하게 생각되지만,
본 적도 없는 초등학생에게 그런 것을 넘겨준 이유는 지금도 모른다.
또, 저것을 찾아낸 편의점의 점원이 수라장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미안하다.

2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10/19(木)06:26:44 ID:Eui
>>263
과격한…이라기보다, 통합실조증이나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5117047/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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