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2ch 막장】남편의 여성 친구가 우리 부부하고 식사할 때면 「나하고 (남편)군, 육체관계 있었는데ー?」이라는 농담을 해댔다. 화가 났지만 참고 있다가, 그녀가 결혼하게 되어 약혼자하고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자 그 농담을 폭로해줬다.

비슷한 이야기
【2ch 막장】어릴 때부터 남편을 부하처럼 따르게 했다는, 남편의 소꿉친구가 매번 「(남편)하고 육체관계가 있다」「사실은 서로 사랑해ー」하고 농담을 해왔다. 참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태어나자 「사실은 아빠는 나를 좋아해요ー、 내가 엄마예요ー」고 해대서….



73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5(土)14:47:51 ID:alI
남편은 사람을 대하는게 좋은지 친구가 상당히 많다.
그 가운데 M쨩이라고 하는 아이가 있었다.
M쨩은 남편과 학생시절부터 친구로 교제가 길었고, 결혼한 뒤에도 남편과 한달에 한 번 정도 식사하러 가거나 했다(나도 같이)。

M쨩은 외모도 화려하고 귀엽고, 남자에게 인기가 있을 듯한 느낌.
나는 남편과 알게 되고 1년 정도로 결혼했기 위해 M쨩에 비하면 교제는 짧고, 외모도 수수.
M쨩과 식사하러 가면, 나에 대해서 발언이나 행동이 다소
(이건, 마운팅 당하고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게 하는 일이 많이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어느 날부터 M쨩은
「나하고 (남편)군, 육체관계 있었는데ー?」
하는 농담을 하게 됐다.
남편은
「이상한 농담 그만둬」
라고 말하지만, 거기까지 진심으로 말리는건 아닌 탓인지, 재미있어 하면서 만날 때마다 그 농담을 매번 하게 됐다.
곁에서 듣고 있는 나로서는 좋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M쨩하고 만날 때는 나 빼고, 다른 공통된 친구하고 같이 만나는게 어때?」
라고 남편에게 말했는데, M쨩이
「부인에게 미안하니까 만날 때는 부인도 함께」
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거기서 싫어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거나, 남편에게 「M쨩하고 만나는걸 그만둬」라고 말하거나 하면
(M쨩이 노리는 대로 하는 거겠지)
라고(나도 고집을 부리고 있었습니다ㅋ)、
(내버려 두면 질려서 언젠가는 그만둘거야)
하고 신경 쓰지 않는 척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M「육체관계 있었지」→남편「그만해」
라는 대화는 매번, 2년 정도 계속되었다.

어느 날, M쨩에게
「결혼하게 됐다」
고 남편에게 연락이 왔고, M쨩의 제안으로 M쨩의 약혼자와 우리 부부가 식사하러 가게 됐다.
약혼자는 상당히 꽃미남으로 M쨩도 행복 아우라가 만개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 만큼, 나도 조금 심술 부리고 싶은 기분이 되어버려서, 시작하자마자 M쨩에게
「언제나 하는 농담, 오늘은 말하지 앟네요」
라고 말해 버렸다.
엄청나게 당황하는 M쨩.

약혼자가
「뭐가요?」
라고 물어보길래
「M쨩 언제나, 나의 남편하고 섹프였다 뭐였다고 매번 말하는 거예요ー。」
라고 말했더니,
약혼자 질겁.
나의 남편은
「확실히 너 언제나 끈질기게 말하고 있는데 오늘은 말하지 않는구나ㅋ」
하고 남일처럼.

M쨩,
「약혼자 앞에서 일부러 그런 말을 하다니!」
하고 화내왔지만,
「하지만 친구의 아내 앞에서 매번 섹프섹프 말해댄건 M쨩이지요?」
라고 말해줬더니 대답을 못했다.
「아니야! 정말로 단순히 농담이니까!」
하고, 약혼자 앞에서 필사적으로 만회하려는 M쨩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상쾌해졌다.

M쨩은 약혼자와는 무사히 결혼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그 사건 이후 남편에게 M쨩이 권유해오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73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5(土)18:42:31 ID:mGu
>>735
>「확실히 너 언제나 끈질기게 말하고 있는데 오늘은 말하지 않는구나ㅋ」

처음에는 단단히 멈추게 하지 않는 남편도 뭔가 그렇구나 생각했지만, 이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아무래도 좋았구나

73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5(土)14:50:42 ID:bat
좋은 이야기다ㅋ
GJ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8992373/

어쩌려고 그런 농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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