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4일 수요일

【2ch 훈담】남동생과 함께 죽순을 따러 우리집 산에 들어갔더니 자동차가 있었다. 죽순 도둑인 줄 알고 가까이 가보니까, 여성이 연탄 자살을 시도해서 잠들어 있었다. 유리창을 깨고 구조. 병원에서 사정을 이야기 하기를 「약혼자가 바람 피어서 버려졌다」



48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4/03(火)13:25:25 ID:u2b
남동생과 함께 죽순따러 우리집의 산에 들어갔더니, 다른 현 넘버의 경자동차를 발견.
(나왔구나 죽순 도둑 혼내줘야지)
하고 접근했는데, 아무래도 모습이 이상하다.
잠자고 있는 여성이 보였으므로 유리를 두드렸지만 반응하지 않아서,
「이거 혹시 어쩌면 자살아냐?」
하게 되었으므로, 유리창을 깨고 구조.
뒷좌석에서 연탄 피우고 있었다.
여성은 구급차로 실려가서, 다행히 후유증도 없이 생환했다.

병원에 문안하러 가서 사정을 물어보니까,
약혼자가 바람 피어서 버려졌다
는 것.
「예식장 캔슬비 지불하게 하려고 하니까 도망가 버리고, 반대로 내가 지독한 여자라는 소문을 퍼뜨렸다
나는 천애고독이라서 어쩔 수 없으니까 죽으려고 했다
는 것.

너무나 불쌍하니까 지인의 연줄에 의지해서 변호사를 소개해 주고, 꺼려하는 그녀를 설득하고 돈도 빌려 주고, 전 약혼자와 바람피운 상대(전 약혼자의 아내)를 고소하게 했다.







「결혼전에 직장도 그만두고 멀리서 나와서 갈 곳이 없다」
는 그녀를 위해서 입원비를 대신 지불해주고, 친가(농가)의 비어 있는 방을 빌려 주었다.
너무 시골이라서 일할 곳이 없기 때문에, 형수의 아이를 돌봐달라고 하고 가끔 밭일을 도움 받았다.
법인화하고 있는 농가이므로, 더부살이 종업원으로서 고용하고 사회보험에 들어서 급료도 지불했다.
형수와 나이가 가깝다고 해서 의기투합하고, 가끔 쇼핑하러 나가게 되었다.
그녀의 생일에는 형수에게 돈을 주고, 그녀의 옷을 사달라고 하기도 했다.
저녁 식사 끝나고 케이크를 내놓으니까 울었다.

전 약혼자와의 재판은, 전 약혼자가 바보라서 LINE이나 SNS 같은데 증거가 충분히 남아 있고, 재판 직전에 저쪽이 백기를 들어서 완전승리.

그녀는 캔슬료 + 위자료 여러가지를 얻게 되고, 거기에서 입원비 +α를 돌려주려고 해왔다.
이젠 우리집을 나갈 생각이라는걸 느끼고,
「이대로 우리집에 계속 있으면 좋을텐데」
라고 아쉬움 때문에 무심코 말했더니,
「실은, 그럴 생각입니다」
하고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고백했다.

남동생과 결혼전제로 교제하게 되었다고.

(어느 틈에 손을 댄거냐 썩을 남동생 놈)
하면서 나 눈물 글썽ㅋㅋ
그야 속셈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다른 집에서 맡은 아가씨라고 생각하고 신사적으로 있었는데ㅋ
그야말로 분해요 그 자체인 기분이었다.
입원비와 변호사 비용은
「결혼 축하니까 반환 불필요」
라고 말했다.
결혼할 때 축의금을 가져가니까
「그 때 받았는데」
하고 사퇴할 것 같았으니까
「괜찮으니까 나의 체면도 세워줘」
하고 폼을 잡고 왔다.

올해 태어나는 첫째 아이의 이름에는, 나의 이름에서 한 자 가져올 거라고 한다.

기쁘지만 나도 신부가 있었으면.


4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4/03(火)14:24:00 ID:udG
>>482
당신 사나이구만

48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4/03(火)16:33:51 ID:PXM
>>482
창작 수고

4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4/03(火)17:59:05 ID:u2b
>>483
고마워

>>485
창작이라면 그때의 그녀가 지금은 나의 신부이라고 하겠지!!


4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8/04/03(火)18:27:20 ID:yu3
>>491
걱정마
반드시 당신도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59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2165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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